유희태 완주군수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통합 논의는 주민 공감과 절차적 정당성이 전제돼야 하며, 일방적 추진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군수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은 완주군의 미래와 군민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주민과 군의회, 행정 간 충분한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 논의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적 논리로 접근해야 하며, 최종 판단은 군민의 뜻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호영 국회의원이 통합 추진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숙의와 의견 수렴 과정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싶다”며 “완주군은 읍·면 주민설명회와 행정안전부 주관 6자 간담회 등 공식 논의 틀을 통해 절차에 따라 의견을 모아왔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군민의 약 65%가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과 군의회,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입장이 발표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 내부의 긴장과 갈등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완주군
완주군이 디자인 경쟁력을 무기로 지역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뒷받침한다. 완주군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개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27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총 8개 사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디자인 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보조금 비율은 90%이며, 자부담은 10% 이상이다. 부가가치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분야는 브랜드 디자인(BI·CI, 로고), 상품 포장 디자인(패키지·라벨), 홍보·마케팅용 편집 디자인(카탈로그·리플릿), 홈페이지와 온라인 홍보물 디자인(상세페이지·배너·SNS 콘텐츠), 기타 시각 디자인 개발 등으로 폭넓다. 완주군은 선정 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도내 디자인 전문기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관내 디자인 공급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디자인 산업과의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
완주군이 중소기업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사업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완주군은 지난 3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2026년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등 모두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금·창업·기술·인력·고용·수출·판로 등 분야별로 올해 추진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종합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2026년을 대비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제도 활용 방법과 신청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져 참석 기업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지원사업 안내 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꼭 필요한 정책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한 사람의 기억과 감정, 시대의 풍경이 겹겹이 쌓인 장소다. 무주군 최북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품의 온도, 서로의 집’ 전은 이 익숙한 공간을 낯설고도 깊이 있게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박지은, 이일순, 이홍규 작가가 각기 다른 화풍과 재료로 ‘집’이라는 주제를 풀어낸 작품 36점을 선보인다. 옻칠화와 서양화, 한국화가 한 공간에 놓이며, 집에 대한 기억과 경험이 서로 다른 결로 교차한다. 박지은 작가는 옻칠화를 통해 ‘텅에-nest’ 연작 12점을 전시한다. 전통 재료인 옻을 현대 회화의 언어로 풀어내며, 집을 보호와 안식의 장소로 표현했다. 깊고 서정적인 색감은 동양적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일순 작가는 초현실주의적 화풍으로 집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함께’ 등 8점의 작품에서는 일상의 사물들이 비현실적인 방식으로 배치되며, 친숙함과 이질감이 공존하는 풍경을 만든다. 집이 안온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은근히 환기시킨다. 이홍규 작가는 수묵담채화로 시골집의 기억을 불러낸다. ‘집으로 가는 길’ 등 16점의 작품에는 느티나무와
무주군이 농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지원에 나섰다. 마을 운영의 핵심 인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무주군은 ‘2026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법에 따라 지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군은 지난 1월 지역 내 1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의 사무장에게는 2026년 최저임금 기준 월 급여의 80%가 지원된다. 재원 구성은 8개 마을이 도비 24%, 군비 56%, 자부담 20%이며, 1개 마을은 군비 80%와 자부담 20%로 운영된다. 사무장은 체험 프로그램 기획과 마을 홍보, 방문객 관리 등 실무 전반을 맡아 도시민과 농촌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은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사무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의 중심축”이라며 “이번 지원은 마을의 자립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
무주군이 지역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섰다. 무주군은 오는 6일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422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 지역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르고, 일부 업소의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확인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군은 점검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3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6명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을 현장에 투입했다. 점검반은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 과정 전반까지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시설의 온도 관리 기준 준수 여부, 잔반 재사용 여부, 출처가 불분명한 무표시 식재료 사용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와 위생교육 이수 여부 등 식품위생법상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 기준 이행 상태도 확인한다.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도 병행한다. 개인위생 관리 요령과 올바른 식품 취급 방법을 안내하고, 업소 스스로 위생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 점검표와 식중독 예방 수칙 포
고창군 특화작물인 복분자가 여성 건강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복분자 추출물을 활용해 여성 호르몬 불균형 질환을 예방·개선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창군 의뢰로 진행된 ‘고창 복분자의 여성 건강 기능성 규명 연구’의 결과다. 출원된 특허는 ‘복분자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여성 호르몬 불균형 질환의 예방·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내용으로, 복분자가 여성 건강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여성 호르몬 불균형 질환을 유도한 실험동물에게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배란을 방해하는 황체형성호르몬과 난포자극호르몬의 비율이 정상화됐고, 과도하게 증가했던 남성호르몬 농도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복분자가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여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활용 가능한 천연 기능성 소재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여성 호르몬 불균형 질환이 대사 이상과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활용 가능성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추가 연구
고창군보건소가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 관리를 위해 골밀도 검사를 연중 운영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골밀도 검사는 고창군보건소 영상의학실에서 진행된다. 고창군에 주소를 둔 골다공증 의심자 또는 진단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19세 이상 성인은 8000원의 검사비를 부담하면 된다. 검사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한 뒤 의사 상담을 거쳐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보건 상담이 제공되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과 꾸준한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골다공증은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골절이 발생한 이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한 사전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65세 이상 고령, 50세 이후 골절 경험, 저체중, 신장 감소, 대퇴골 골절이나 골다공증 가족력, 골절성 외상, 스테로이드제 장기 복용 등이 꼽힌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골밀도는 노년기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삶의 질과도 직결된다”며 “골다공증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골밀도 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고창군이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를 앞세워 겨울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각지의 유소년과 학생 선수단이 잇따라 고창을 찾으며 지역 스포츠 마케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동계 전지훈련 시즌인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주 기전중·고등학교 농구부를 비롯해 전국 씨름 초등부 선수단, 남양주시 한강리틀야구단, 전국 태권도 초·중등부 선수단 등이 고창에 체류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와 지도자는 450여 명에 이른다. 참가 선수단은 대부분 합숙 형태로 일정 기간 머물며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이 늘어나 겨울철 비수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전국 씨름 초등부 동계 전지훈련에는 전국 20개 팀이 참여해 고창 전용 씨름장과 체력단련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기초 체력 강화부터 실전 기술 훈련까지 체계적인 일정이 운영되며 참가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호주와 중국 선수단 24명이 전국 태권도 초·중등부 전지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목적으
진안군에서 익명의 기부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이 지역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0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에 쌀을 기탁하면서 마련됐다. 기탁된 쌀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관내 11개 읍·면 새마을 회원들의 손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생활 여건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나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문옥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장은 “3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