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마방길 등 6개소에 대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 신규 대상지 지정을 위한 지정고시 변경과 국비 공모사업 대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보행자와 차량의 구분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자 우선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보도와 차도 분리가 어려운 좁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먼저’라는 교통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시민, 어린이, 노인 등 보행약자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남원시는 지난 2023년 1월 지정·고시된 22개 보행자 우선도로 구간 중 6개소(마방길, 하정2길, 시청남로, 시청동로, 옥샘길, 동부시장길)의 정비를 마쳤다. 해당 구간에는 보행차도 블록, 속도저감시설, 안전표지판, 안내표지 등 다양한 안전시설이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시는 「보행자우선도로 지정 기준」에 따라 내년에 일부 부적절하게 지정된 구간을 재정비하고, 지정고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통해 특별교부세 확보 등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시에 따르면 10월 22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신청 대상자 7만1,835명 중 6만9,094명이 신청을 완료해 지급률 96.16%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마감된 1차 지급률(99.4%)에 이어 2차 지급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대표적인 민생지원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 안정 기조에 발맞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남원시는 사업 초기부터 신청·배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읍면동과 사회복지팀이 협력해 고령층·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진행하는 등 촘촘한 행정 지원을 펼쳤다. 이 같은 현장 중심 행정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소상공인들도 활기를 되찾는 등 지역경제 회복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민들 또한 생활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차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4일 ‘디지털리더스클럽 해외탐방 발대식’을 열고 지역 초·중등 SW 인재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디지털리더스클럽’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남원시의 지역특화 SW·IT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은 오는 11월 싱가포르 현장탐방을 앞둔 학생들의 첫 공식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탐방의 취지와 일정을 공유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해외탐방에는 지난 6월 모집공고 이후 부트캠프와 심화교육을 거쳐 선발된 우수 수료생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군산대학교와 SW미래채움 전북센터에서 파이썬, 게임 개발, 아두이노 기반 IoT 등 실무 중심의 SW·AI 교육을 이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왔다. 발대식에서는 탐방 일정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SW·AI 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과 기술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했고, 이를 통해 해외 탐방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최경식 남원시장은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에서 “디지털리더스클럽은 지역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도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고창군과 ㈜쏘카가 공유차량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쏘카 김태훈 카셰어링그룹장, 형광희 고창군안전건설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카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9일 열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인구감소지역-한국철도공사-쏘카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군은 협약에 따라 기존 고창터미널 인근 1곳에서 운영 중이던 쏘카존을 공영주차장 6곳으로 확대, 총 7곳에서 쏘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2025년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30대 이용객 비율이 60%에 달한다. 이번 쏘카존 확대는 젊은층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선운사, 청보리밭, 무장읍성 등 고창군 주요 관광지 방문객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여행 부담을 덜고,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도 고창에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길 바
전주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전주비빔밥축제’에서 미래형 스마트농업 기술 전시와 쌀 소비 촉진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컨테이너형 스마트팜과 LED 조명·온습도 자동제어 기능을 갖춘 3단 버티컬팜을 설치하고, 유럽상추 6종을 생육 단계별로 전시했다. 시민들은 직접 LED 스펙트럼 버튼을 작동하며, 계절에 관계없이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방문객들은 모종을 직접 심고 이름표를 부착하며 생육 과정을 체험했으며,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 작동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참여형 체험은 축제 현장의 몰입도를 높이고, 미래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아울러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와 협력해 현장 즉석 쌀 뻥튀기 시연과 나눔 행사를 진행, 지역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 메시지를 전했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비빔밥축제는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시민들이 작물을 심어보고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도심 속에서 미래농업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하
완주군이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주군은 소양면 일원에서 ‘소양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실현하는 첫 삽을 떴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부지 선정 이후 약 5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소양권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원, 지역 군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조성될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49,644㎡ 규모로, 축구장(68×105m), 9홀 파크골프장, 496㎡ 규모 다목적체육관, 102대 주차장을 갖춘 생활체육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총 사업비는 134억 원으로, 국비 10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11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소양면 일대가 건강·문화·교류가 살아있는 지역활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군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
완주군이 김제시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해온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섰다. 24일 완주군은 해당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현재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2022년 11월 이서면과 김제시 용지면 경계 일원에 하이패스 IC 설치를 공식 건의한 데 이어, 2024년 9월에는 김제시와 공동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하는 등 꾸준히 협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사업대상지로 확정되었으며, 빠르면 올해 말 완주군·김제시·한국도로공사 간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완주군 서부권의 새만금 및 서해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내부 교통량 분산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생활권과 산업권 연결성이 강화돼 주민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완주군이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거점 ‘피지컬 AI 실증센터’와 연계되어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핵심 기반 역
완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원에서 ‘삼봉 삼삼호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형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산업단지와 생활권이 인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으로 본 행사를 기획했다. 무대 공연, 공예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 기간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대는 오싹하면서도 즐거운 가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긱블(Geekble)’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져니> 초청 강연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 ▲피날레 퍼포먼스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클래스 ▲다양한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이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4일 ‘지혜학교’ 프로그램의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AI 시대의 네비게이터’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 과정은 ‘AI 시대의 네비게이터’를 주제로, 시민들이 AI를 창작과 사유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정 마지막 날에는 시민 창작자 8인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함께 열려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평화도서관은 이날 이후 오는 31일까지 수강생 희망자 8인이 참여한 전시회를 진행하며, ‘AI 시대 속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7월 18일부터 총 15회에 걸쳐 장창영 강사의 지도 아래 △AI 출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수강생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AI 활용법을 이해하고 본업과 창작에 응용할 수 있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지혜학교는 시민이 AI를
책의 도시 전주에서 가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주시 작은도서관 연합 책축제 ‘책 익는 가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독서 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주시 97개 사립작은도서관이 참여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작은도서관들이 운영하는 △독서체험부스 △어린이 책플리마켓 △책멍공간 △특별공연 △독서골든벨 △먹거리 부스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책플리마켓’은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집에서 읽은 책과 중고 생활용품을 판매·교환하며 나눔과 교류의 가치를 배우는 참여형 행사다. ‘독서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새활용센터 입주기업과 함께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멍공간’과 지역 공연팀의 무대공연, 독서골든벨과 먹거리 부스 등도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