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3일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활용하고 도박 중독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법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실태 △도박 노출 예방과 대처법 등이다. 강사진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박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최은옥 전주시 여성아동과장은 “온라인 사행성 게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박 중독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춰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연속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나서며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완주지역 민간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통합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지지 기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23일 오전, 우 시장은 덕진구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사랑의울타리 봉사단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더 큰 전북, 더 강한 미래”라는 통합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호남제일문 사거리는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접경지역 중 하나로, 이날 캠페인은 상징적인 장소에서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방점을 뒀다. 앞서 우 시장은 21일에는 옛 송천역 사거리, 22일에는 전북혁신도시 일원에서 각각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통합의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전하고 있다. 같은 날 낮에는 완주군 봉동읍의 한 식당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 소속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협의회는 완주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이날 성도경·나유
전주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도심 한복판에 대형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물놀이장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다양한 안전 놀이시설을 갖추었으며, 탈의실과 냉방 시설이 완비된 무더위 쉼터도 마련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시부터 1시간은 점검 및 휴식 시간으로 운영된다. 입장은 오전과 오후 회차별 선착순 500명, 하루 최대 1000명까지 가능하며, 유아부터 청소년, 동반 가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4시간 여과기 가동과 2시간 간격 수질 검사, 안전 관리자 및 간호요원 등 19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전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야간 보안 순찰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도심 내 20여 곳의 공원에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를 운영하며, 오는 8월 말까지 시
전주시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이 시민들의 마음 치유와 회복을 돕는 예술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서관은 23일, 심리치료사 박현창 소장을 초청해 지난 9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한 ‘예술, 힐링의 순간’ 강연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예술로 알아보는 마음 회복과 치유’를 주제로 미술작품과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심리학적 접근으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도왔다. 박현창 소장은 전주에서 심리연구소와 미술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전북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쳐온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첫 두 차례에 걸쳐 ‘그림으로 알아보는 우리 마음과 회복’, ‘나라는 존재 찾기’를 주제로 예술과 심리를 연결한 수업을 진행했다. 마지막 3회차에서는 영화 ‘굿 윌 헌팅’을 소재로 가족과 마음의 관계를 조명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이번 강연 이후에도 하반기에 복원 전문 유튜버 ‘복원왕’을 초청해 ‘색을 찾아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강연을 준비 중이며, 마을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및 오일파스텔 그림 그리기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접하고 체
전주지역 버스운전원들을 위한 따뜻한 후원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전주시는 22일 완산구 중화산동에 위치한 생생한약방(원장 이홍신)으로부터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건강과 안전 운행을 위한 기력 회복용 한약 보원탕 1,050명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약 후원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시내 곳곳을 달리며 시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버스운전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후원은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7월 10일, 22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전주지역 시내버스 운전원 1,050명에게 차례로 전달된다. 후원 품목인 보원탕은 더위에 지친 몸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약으로, 장시간 운전이라는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운전원들의 체력 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생한약방 이홍신 원장은 평소에도 쌍화탕 등 한약을 관내 주민센터에 정기 후원하고,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온 인물이다. 이번 한약 후원 역시 평소의 지역사회 기부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사례다. 이 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애쓰시는 버스운전원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주시가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의 일상을 묵묵히 지켜내는 택배노동자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과 건강을 챙기며 응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시는 22일 오전 CJ대한통운 전주지점에서 폭염 속에서도 쉬지 않고 일하는 택배노동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지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의 민생경제회복 사업인 ‘함께 장터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과 노동자 사기 진작에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을 강조하며, 시원한 생수와 커피, 쿨토시 등 보호 용품이 제공됐다. 특히 택배 물량이 많은 화요일 오전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함께 장터 프로젝트’는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을 통해 지역 소상인에게 선결제한 음료를 이동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노동자 복지와 지역경제 상생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0명의 노동자가 지원을 받았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이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 살리기 행정’으로 노동자의 일상에 실질적 힘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8월 12일 롯데택배 완산센터에서도 여름철 폭염 대응 캠페인
전주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22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기초 정보부터 실무적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 지원을 목표로 매년 추진돼 왔으며, 올해는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매회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은 정비사업에 처음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조합원을 위한 ‘입문 과정’과, 조합 임원 및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입문 과정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제도 △조합 운영의 기본 개념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 과정에서는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분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정비사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사업과의 차이점, 관련 분쟁 사례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어 혼선을
전북 전주시 우아동의 왜망실마을이 고령자와 청소년이 다수 거주하는 취약지역에서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22일, 올 상반기 총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왜망실마을 취약구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왜망실마을은 주민의 약 60%가 60세 이상 고령자와 20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어 생활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 마을은 그동안 불량한 도로 포장, 노후 가로등, 추락 위험 구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시는 마을 안길 일원의 낡고 파손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해 보행과 차량 통행의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의 노후 삼파장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구거(배수로) 인근에는 울타리를 설치해 추락 위험을 줄이는 등 물리적 안전시설도 함께 확충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전주시는 덕진경찰서와 협력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마을 내 범죄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구간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도시로 인구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가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몽골 현지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48기 월드프렌즈 청년 단기봉사단’ 30명을 몽골에 파견해 교육, 환경개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27명과 인솔자 3명이 함께한다. 청년봉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제10번 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한국문화와 보건위생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또 현지 국립공원과 마을에서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축제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몽 대학생 토론회, 홈비지팅(가정방문), 가자마다대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국제 NGO 방문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3년부터 몽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매년 하계·동계 두
전주자연생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자연생태관은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족 단위 시민과 한옥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신기한 곤충 탐구 특별전’과 ‘오감만족 파충류 생생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곤충 특별전시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성충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곤충들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오감만족 파충류 생생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육지거북과 나란히 걸어보기, 크레스티드게코 핸들링 체험 등 파충류와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공존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생태관 2층 전주 숲속 놀이터에서는 전주 지역 토종 동물을 알아보고, 동물 친구 되어 보기, 생태계 교란종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주시 환경위생과 조미영 과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도시 전주의 매력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