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과 함께한 환경정화 캠페인 ‘쓰담쓰담, 월명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에 열릴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앞두고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담자’는 슬로건 아래, 불법투기 쓰레기 근절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월명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월명동 주요 관광지 일대를 말끔히 청소했다. 참여자들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 시청광장 등 페스티벌 예정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도블록 틈새에 자란 잡초 제거 작업까지 진행하며 지역 미관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월명동은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주민이 앞장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2025년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월명동을 ‘깨끗한 거리, 맛과 음악이 공존하는 곳’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주민 주도의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19일 비안도·방축도·연도 앞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종자 약 1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2년 차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 해조장 조성과 함께 진행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갑오징어는 전장 1cm 내외의 건강한 개체로, 전북 연안에서 채란한 뒤 육상에서 인공 부화한 것이다. 시는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염병 검사까지 마친 안전한 종자를 선별해 방류에 나섰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평균 2만 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 수요가 높다. 하지만 최근 관내 해역에서 자원량이 급감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 감소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산란장과 인공 해조장 조성, 자연석 시설 설치, 종자 방류, 효과조사 등이 포함된 8억 원 규모의 세부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방류는 인공 해조장 조성 이후 진행돼 어린 갑오징어의 생존율 향상과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군산시는 지난 19일 강임준 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추진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부서 간 유기적 협조와 철저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자연재난 대응과 관련된 14개 부서와 27개 읍면동장이 참여해 각 부서별 재해 대응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취약지에 대한 종합 점검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회의는 안전총괄과, 건설과, 농업정책과 등 각 부서의 발표를 시작으로 작년 수해 피해지역의 복구 현황 점검까지 이어졌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85곳과 급경사지 176곳 등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현황을 집중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상청이 올해 여름 평년 대비 높은 강수량과 폭염을 예측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기상이변에 따른 신속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피해 신고 접수 시 즉각 응답 체계 구축 ▲초 부서적 협력체계 강화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 등의 대응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강임준 시장은 회의에서 “단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산시를 재난 청정구역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재난 대책은 특정 부서만의 책임이 아닌, 전 부서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추진한 ‘말도 홍보여행(팸투어)’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는 말도-명도-방축도 일원의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걷기여행(트레킹)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관계자와 전국 섬 관광 전문여행사 상품기획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말도의 대표 관광 코스와 섬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말도 등대 트레킹 코스와 해안 걷기길을 체험하며 섬의 자연환경과 지역 음식, 관광 편의시설 등 상품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특히 하반기 개통을 앞둔 해상인도교 1·2교와 향후 조성될 3교를 중심으로 ‘섬 간 트레킹 연계 관광’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말도의 등대 코스와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음식이 관광상품으로서 매력적”이라며, “걷기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층에 특화된 상품을 본격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포함해 ▲대학생 블로그단 투어 ▲여행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팔로워 147만 명을 보유한 SNS 채널 *‘여행에 미치다’*가 제작한 ‘
군산시 중앙동(동장 김종훈)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영), 군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고보연), 군산시니어클럽(관장 홍소연)과 손잡았다. 18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시니어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영화 상영,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 공동 개최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예술인과 협력한 창작 활동 지원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젝트 공동 기획 및 운영 등이 추진된다. 각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분담됐다. 중앙동은 문화소외계층 발굴과 행정 지원을, 주민자치위원회는 문화관광 행사 주최와 주민 참여 방안 마련을 담당한다. 문화관광재단은 프로그램 기획과 콘텐츠 지원, 대관 협력에 주력하며, 시니어클럽은 시니어 일자리 개발과 문화관광 연계 운영을 맡는다. 이번 협업은 지역주민의 문화 참여 확대와 원도심 활성화, 시니어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이끌어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기관들이 뜻을 모아 지역
군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 본격적인 여름철 운영에 들어간다. ‘명사십리’라 불리는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약 10리에 걸쳐 펼쳐진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자연 방파제로 인해 잔잔한 파도와 풍부한 어자원을 자랑하는 자연 친화적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해수욕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올해도 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해 비치파라솔 100조와 구명조끼 700벌을 준비했으며, 실내 샤워장과 같은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워터슬라이드도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장 그늘막 3개소와 음악분수도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바다, 해풍, 모래, 해조류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요가, 모래찜질, 해변 명상 등 다양한 치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증진을 돕는다. 군산시는 이를 단순한 관광이 아닌 ‘쉼과 회복’ 중심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지역 특화형 해양복지 서비스로
군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이 지원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갑토리’ 종자 방류 체험행사’가 18일 비응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갑오징어 산란 및 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갑오징어 종자 방류에 참여함으로써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아동 참여 행정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생 50여 명과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관계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어린이들과 참가자들은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갑오징어 종자 2,000여 마리를 직접 바다에 방류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방류 체험 외에도 해상 안전교육, 갑오징어 관련 퀴즈, 수족관 치어 체험, 군산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어족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 보전 의식을 높이고, 갑오징어를 군산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각종 축제
군산시가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나섰다. 시는 17일 군산시청 면담실에서 ‘2025년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 회의’를 개최하고, 아동 권리 보호 및 관련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은 독립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시의 아동 관련 정책과 제도, 서비스 전반을 모니터링하며,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옴부즈퍼슨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구제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아동 권리 침해 사례들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한계와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취합해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한 뒤, 아동친화적 행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옴부즈퍼슨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 회의 정례화 및 피드백 체계화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가 군산시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16년 10월,
군산시가 급변하는 세계 조선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조선업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는 17일,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 회복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선도할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현장형 전문기술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취업까지 연계하는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층과 미취업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산업의 세계적 흐름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기술 혁신 △자동화·로봇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 가능한 고숙련 인재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특수용접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ABS(미국선급협회) 자격 취득과정 ▲조선산업 자동화 설비과정 ▲설계응용 및 조립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25일 개강하는 특수용접 심화과정은 ABS 선급 자격 취득을 목표로 국제 표준의 고효율 용접기술과 FCAW(플럭스 코어드 아크 용접) 인증 취득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자동화 설비과정은 조선산업의 디지털화에 대
여름밤,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물든다.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맥주 애호가와 블루스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개 밴드가 출연해 깊이 있는 블루스의 매력과 락 음악도 선사한다. 최고의 밴드가 군산항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