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6년도 농업기술 시범사업’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농업인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농업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내년도 시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총 11개 분야로,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친환경 쌈채류 고설재배 기술지원 ,시설하우스 토양병해충 방제 .고온기 사전대응 차광도포제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신청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가능하며, 자격은 관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에 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과수지도팀(063-350-2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시범사업을 통해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토대로 2026년 기술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장수군 천천면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마을회관 태극기를 전수 점검·교체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사업을 추진했다. 천천면은 마을회관에 게양된 태극기가 새똥, 먼지, 찢어짐 등으로 훼손돼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면 직원 전원이 참여해 28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 게양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새 태극기로 교체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태극기의 크기와 게양 위치, 깃대 상태까지 함께 확인했으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마을별로 안내했다. 관리 상태가 양호한 태극기는 정비 후 다시 게양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태극기 관리 방법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전달해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도 이어졌다. 이현원 천천면장은 태극기를 올바르게 게양하고 관리하는 것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가장 기본적인 애국 실천이라며 가정과 업소에서도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방학 어린이 수영 특강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건전한 방학 문화 조성과 아동 체육활동 증진에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강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간 매주 월·수·금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누리전당 너울관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선착순 모집으로 총 2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수영장 이용 예절과 수상 안전수칙을 시작으로 자유형 위주의 기초 기술 수영법을 이론과 실기 병행으로 지도했다. 한누리전당 소속 수영강사 2명이 참가 아동의 실력과 체력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강습을 진행했으며,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특히 군은 수강료를 전액 감면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처음에는 물에 몸을 맡기기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자신감 있는 동작을 보이며 웃음을 짓는 모습이 이어졌고, 놀이를 넘어 ‘배우는 수영’의 의미를 실천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물과 친해지고 건강한 체력을 길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8월 한 달 동안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조리실습 프로그램 ‘요·남·자(요리하는 남자)’를 무료로 운영한다. ‘요·남·자’ 프로그램은 지난해 3회 운영 당시 높은 참여 열기와 호응을 얻어, 올해는 1회를 늘려 총 4회로 확대됐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오는 12일과 26일에는 조리 실습 중심, 19일에는 조리 실습과 영양표시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저염·저당식 연어포케, 바질파스타 등 다양한 건강 요리를 직접 만들며, 영양성분표시를 읽고 이해하는 방법도 배운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 남성들이 손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영양식 조리법을 익히고, 이를 통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요·남·자’ 프로그램이 중장년 남성들의 요리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0
장수군이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함께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수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레드푸드’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집 규모는 간식 부스 15개 팀, 홍보 부스 15개 팀, 공방 체험 부스 10개 팀 등 총 45개 팀이다. 장수군은 추첨을 통해 관내 농가와 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관외 신청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간식 부스는 식음료 취급 사업자 등록을 마친 사업자 또는 행사 기간 중 임시허가증 발급이 가능한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주류 판매 시 관련 허가증이나 관할 세무서의 임시 허가가 필요하다. 홍보 부스는 시책 홍보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성이 있는 부스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공방 체험 부스는 녹색농촌체험마을·농촌전통테마마을·공예 및 수공예 운영자가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장수 축제 홈페이지(www.jangsufestival.com)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장수군청 1층 축제TF 사무실에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회장 정영모, 이하 생문동)가 ‘2025 토요상설마당’을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수누리파크 일원에서 연다. 장수군이 후원하고 생문동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공연과 전시·체험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나눔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총 29개 동호회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며, 공연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는 ‘포시즌’, ‘전통예술원 장연’, ‘장수좌도사물놀이’, ‘산울림색소폰’, ‘파랑새중창단’ 등 19개 동호회가 참여해 시낭송, 색소폰, 난타, 통기타, 전통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체험 부문에는 ‘장수캘리그라피’, ‘바늘한땀사랑한땀’, ‘북n캘리’, ‘한코두코손뜨개’ 등 10개 동호회가 참여한다. 유리물병 꾸미기, 냄비받침 만들기, 키링 제작, 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정영모 회장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는 장수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요상설마당이 군민과 관광객이 문화로 하나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계북면 원양교회 원양봉사관에서 ‘농촌지역 찾아가는 이동서비스 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강림교회, 전주 수병원, 전주 항외과, 바름한의원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관내 주민 100여 명에게 다양한 의료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농촌의료선교회 봉사단의 협력으로 혈압 측정, 개별 문진, 수액 처방, 침·뜸 치료 등의 의료검진이 진행됐으며, 복지 상담과 함께 발 마사지, 이혈,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한 장소에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지역 특화 작목인 가시오이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가시오이 재배 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생산 및 유통 전략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부산공판장 박진형 경매사와 원농종묘 황정근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품질관리·유통 전략과 재배기술 전반을 공유했다. 박진형 경매사는 도매시장 동향 ,선별·포장 기준 ,가격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며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황정근 본부장은 ‘장수 여름 노지오이 재배관리’를 주제로 재배 준비부터 수확, 생육 문제 진단, 생리장해 개선을 통한 품질 향상 기술까지 총괄적으로 다뤘다. 또한 최철학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공동출하회 구성 방안을 제시하며 농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 참석한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 가시오이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신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 가시오이는 해발 400m 이상의 청정
장수군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군은 12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솜사탕’ 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이 주최하고 킹콩스토리와 장수군이 공동 주관한 순회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함께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시작됐다. 무대 위에서는 솜사탕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마술 같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솜사탕이 부풀어 오르는 순간마다 아이들은 함성과 웃음을 터뜨렸다. 관객석에 앉은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무대에 집중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풍선과 솜사탕 선물을 받아 더욱 환하게 웃었다. 공연을 본 한 어린이는 풍선이 신기하고 솜사탕이 달콤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힐링과 상상력 증진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행복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군은 12일, 기상특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강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행기관인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전담사회복지사 3명과 생활지원사 52명을 투입해 관내 83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폭염 심화에 따라 집중관리 대상 어르신 251명을 지정,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주말에도 전화·방문 등 맞춤형 돌봄을 지속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가동, 관내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취약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되며 어르신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라며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