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우석대학교에서 암 예방과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및 교직원 등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과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 및 건강검진 제도의 혜택과 참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2025년도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항목은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이다. 이 중 대장암은 연 1회 검진 대상이다.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돼 조기 발견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검진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많은 군민들이 조기 검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63-
완주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27억 원 증액 편성하며, 총 1조 34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11.02% 증가한 수치로, 수소산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핵심이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수소도시 완주’,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수소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의 주요 편성 내역은 ▲투자진흥기금 전출금 202억 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40억 원 ▲수소차 보급 15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0억 6,000만 원 ▲악취배출시설 매입 27억 원 ▲화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45억 원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 36억 원 ▲운수업체 유가보조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10억 원 ▲신규 전원마을 조성 9억 원 ▲완주사랑상품권 발행 7억 원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 7억 원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2억 원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도 예산이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완산구 안행·평화택지지구와 서노송동, 덕진구 팔복동·송천동·조촌동 일원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3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개 사업은 시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심지 지반 침하(싱크홀) 개연성이 있는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정비해 도로 함몰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하수관로 저부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개선 및 하수관로 부식 방지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행·평화택지지구의 경우 노후 하수관로 17.4㎞와 배수설비 560여 개소가 정비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총 5차분 공사 중 3차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27%다. 올해는 안행현대아파트 일원과 안행로 일부 구간, 평화시립도서관 인근 지역에 대한 공사가 진행된다. 전체 공사는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시는 서노송동 지역에 대해서는 노후 하수
정읍시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정읍사회복지관, 정읍아산병원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와 통합돌봄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퇴원 이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환자 중심의 케어플랜 수립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동 사례관리 ▲사업 자문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 입원 문제를 완화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 관장은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퇴원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도 “진정한 치료는 병원 퇴원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이라며 “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연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읍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개최한 금연 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정읍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 간접흡연의 해로움,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소성초등학교 6학년 류성이 학생의 ‘흡연도 폭력!’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총 1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는 지역 중학교 미술교사들이 맡아, 작품의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표현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작 시상은 수상자의 소속 학교 교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흡연의 해로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모든 작품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비록 수상작에 들지 못했더라도 모든 작품이 의미 있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포스터들을 향후 각종 보건사업 전시 및 캠페인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널리 활용할 방침이다. 정읍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
정읍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소재 주요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정읍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북지역 전담 여행사인 해밀이 공동 기획·운영하는 ‘정읍 인생사진 명소 트래블스냅 &미식 하루 기차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행스케치, 여행공방, 로망스투어 등 12개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가요촌 달하, 용산호, 우화정, 내장산국립공원, 무성서원, 김명관고택,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점심 식사로 제공된 스타 셰프 이원일이 개발한 지역특화 음식 ‘등뼈버섯콩탕’은 대표들로부터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정읍의 대표 전통차 쌍화차 역시 힐링 콘텐츠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망스투어 어지영 이사는 “푸른 내장산의 풍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계절별 테마 관광상품 기획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단은 정읍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순창군이 민방위 대원의 비상시 대응 능력 강화와 생활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2025년 민방위 집합 및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 제도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집합 교육과 사이버 교육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집합 교육은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 순창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 대상은 1~2년 차 민방위 대원, 기술지원대원, 민방위 대장 등 총 252명이며, ▲민방위 제도 이해 ▲응급처치 요령 ▲화생방 대비 ▲화재 예방 및 대처 등 총 4시간 동안 4개 분야의 필수 교육이 실시된다. 사이버 교육은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3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 603명이 대상이다. 해당 교육은 디지털민방위교육 누리집(www.civildefense.co.kr)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군은 민방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을 위해 8월과 10월 중 보충 교육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민방위 대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비 태세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순창군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령화 대응과 장수복지 강화를 위한 공동 추진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등 4개 군 단체장이 모두 직접 참석해 회의의 중요성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히 진행 중인 농촌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지자체별 복지 정책과 장수 프로그램 노하우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협약을 통해 출범한 협력기구로, 구례군(구), 곡성군(곡), 순창군(순), 담양군(담)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윤번제로 회장군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장수 복지와 문화 교류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된 주요 공동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4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제2회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
국내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인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29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도서전은 ‘마법(Magic)’을 주제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를 비롯해 작가 강연, 공연, 북마켓, 체험 행사 등 전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와 키티 크라우더, 대한민국 대표 작가 백희나를 비롯해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 및 출판사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 열리는 북마켓에는 보림출판사, 사계절, 문학동네, 창비 등 국내 22개 주요 그림책 출판사가 참여해 도서 전시 및 할인 판매, 작가 사인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마켓은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된다. 도서전 기간에는 총 6회의 작가 강연과 8회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며, 서현 작가의 ‘초록의 마법 「풀벌레그림꿈」’,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키티 크라우더의 작품세계 조명 등
임실군이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7일 오수반려누리 세미나실에서 ‘2025년 임실군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사업 2분기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1분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실행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임실군 애견치즈과 애견운영팀,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 펫산업팀,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임채웅 교수 등 민‧관‧학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오수반려누리는 교육·체험·산업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방안, 나아가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오수 제2농공단지 내 반려동물 특화단지, 반려동물 전용 캠핑장, 그리고 역사문화 자원인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한 산업-관광 융합 모델 구축 전략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임실군은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목표로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