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군민 생활에 밀접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완주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상반기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한 5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문성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과 민간위원 등 총 13명이 참석해 규제혁신 과제를 심의했으며, 송주연 인구가족과 주무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경력인정 비율 개선’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오지은 환경위생과 주무관의 ‘식품영업신고에 따른 사업자 간편 등록’이 우수 과제로 뽑혔고, 나머지 3건은 장려 과제로 선정되며 총 5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민생과 밀접한 자치법규 개선을 위한 방향 논의도 진행됐다. 군은 타 지자체와 비교해 허가 및 지원 분야의 규제 격차를 점검하고, 개정이 필요한 조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창길 건설도시과 건설행정팀장이 제안한 ‘수의계약 시 임대방식 허용’ 과제가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를 통해 정부에 수용돼 법령 개정까지 이뤄진 사례다.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사랑분과가 정신질환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기 위한 특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명사랑분과는 최근 관내 정신질환자 및 취약대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고산자연휴양림에서 ‘힐링소풍’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 기회가 부족한 정신질환자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성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울창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진행된 우드 버닝 목공예 체험에서는 직접 나무에 그림을 새기며 창작의 기쁨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권은정 생명사랑분과장은 “이번 숲 속 힐링소풍이 참여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재활의 동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생명사랑분과는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0년 전 시간 속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이 완주 삼례에서 열린다. 완주군은 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근대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체험형 축제 ‘근대역사 문화여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례의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접목해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과거 후정리 장터의 분위기를 재현한 ‘후정리 패샨-쑈’, 뮤지컬 <영웅> 갈라쇼,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양곡 밀정 RPG 게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근대유산 해설버스’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 삼례읍 일대의 근대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근대 먹거리존, 로컬푸드 장터, 추억의 유랑극단, 만요(漫謠) 공연 등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대간수로와 금와습지 등 평소 개별 방문이 어려운 근대유산지를 연결하는 해설버스가 운영돼 역사적 의미를 더욱
완주군이 여름철 계곡과 하천에서의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완주군 내 수상안전관리구역 19개소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비롯해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 다슬기 채취 등 비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 등이 논의됐다. 군은 고산면 6곳, 운주면 10곳, 동상면 3곳 등 총 19개소를 수상안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안전시설물 배치,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 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름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모두가 안심하
완주군 화산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백현숙)가 지난 17일 화산면의 한 양파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부모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부모회 회원 1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양파 수확과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농민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백현숙 학부모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분과장 임소근)가 지난 17일 이서면 삼우중학교에서 ‘청소년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구이중학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된 캠페인으로, 백청열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유재현 실무위원장, 아동청소년친화분과 위원, 삼우중 관계자 및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아침 시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김밥과 음료 등 간편식을 제공하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에게 아침 식사의 필요성과 쌀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소근 아동청소년분과장은 “청소년의 건강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활동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고산면이 지난 17일 제4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복지리더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시설 및 생활업종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에는 엄미현 공동체복지연구원이 강사로 초빙돼, 지역복지의 역할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는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고산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문제 등으로 지역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산면 복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삼례읍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제2회 ‘삼례읍 사랑 드리미(米)’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삼례읍은 17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모내기 행사를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농사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례농협, 삼례번영회 등 6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 드리미 쌀 나눔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주민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로, 올해는 총 1,692평의 농지에서 벼를 경작해 연말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세대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오늘 심은 벼가 삼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풍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산자연휴양림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휴양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6일 고산자연휴양림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완주소방서의 시연과 실습을 통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네킹과 제세동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위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방법을 익혔으며,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화재 대응 모의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훈련에서는 응급처치, 환자 이송, 지원 역할을 나눠 공단 직원들이 구조반, 이송반, 지원반으로 나뉘어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의 조직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희수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고산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과정”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휴양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완주군 이서면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 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 만성질환 자가관리 교육, 복지 현장상담 등을 통해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소속 간호직·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2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경로당 2개소씩, 총 18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하늘가아파트와 남양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관리 및 전문의료기관 연계 안내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기초생활수급, 긴급지원, 주거복지 등 복지제도 안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도 병행됐다. 건강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안 좋아도 병원 가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펴줘서 고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보건과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촘촘한 행정을 통해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