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K-관광섬’ 브랜드 홍보를 위해 ‘고군산섬잇길 스탬프 챌린지’를 상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모라비안앤코&메타비와 공동 주최·주관하며, 9월 10일까지 특별 오픈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말도, 명도, 방축도 중 한 곳을 방문해 걷기 여행 코스 주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문제를 풀고 미션을 완료하면 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전화로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총 26개 미션은 말도 10곳, 명도 8곳, 방축도 8곳에 배치됐다. 한 섬에서 2개 이상의 미션을 달성하면 스탬프 챌린지가 인증되고 자동으로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은 섬의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주민들만 아는 옛 지명과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되어 자연과 역사,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기존의 스탬프 찍기와 기념품 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참여형 이벤트로 전환함으로써 관광객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10일까지 미션 완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섬잇길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가 함께 진행한 ‘2025년 군산시 취약계층 아동 성장 플러스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비만 아동 중심에서 확대해 아동 전반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진 항목에는 기초 체위 측정, 영상진단, 소변·혈액 검사, 치과 검사, 문진 외에도 소아당뇨, 고혈압, 빈혈, 척추측만증 등 세분화된 검사 항목이 포함됐다. 검진 결과 건강위험군으로 판정된 아동에게는 추가 검사 및 전문 진료 연계, 생활습관 개선 교육,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정기 건강 검진이 어려운 아동들이 조기에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기의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 책임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건강 상태를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중식(짬뽕 및 중식 메뉴) 부문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부문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qhfma78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군산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중식 메뉴가 ‘0.5인분’ 단위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여러 종류의 짬뽕과 중식 요리를 소량씩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군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축제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여행축제와 일정이 겹치지만 공간을 독립해 미식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짬뽕은 이제 군산을 대표하는
군산시 대표 해양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총 8만1692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1.1%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어린이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및 구명조끼 무료 대여, 샤워실 무료 개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제공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이번 운영의 큰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덕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내년에는 개장 시간 연장, 백사장 텐트존 및 푸드트럭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대, 그늘막 추가 설치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파리·상어 안전망 설치 등 유해 생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방문객 안전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걷기 여행 코스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등 신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책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독서문화 축제 ‘군산북페어 2025’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북페어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와 나눔, 보살핌, 출판)’을 주제로, 문학과 출판을 매개로 사회적 공감과 문화적 연대를 도모한다. 개막 프로그램은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특별 대담이다.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를 발표한 김애란 작가와 이 작품 해설을 맡은 신형철 평론가는 ‘나와 너의 책에 대하여’를 주제로 문학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연사 20여 명이 참여해 8개의 북토크와 5개의 전시·팝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북페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주제 토크’ 세션도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는 ‘서점은 전진한다 - 한국의 젊은 서점들’로, 상주 은모래마을 책방, 희곡 전문서점 인스크립트, 전주 풀무질 등 독립서점 3곳의 운영자들이 각자의 철학과 실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토크는 ‘독자를 찾아서 - 누가 읽는가, 어디에 있는가?’로, <한겨레> 양선아 기자, 평론가 윤인혁, 민음사 콘텐츠기획자 조아란이
강임준 군산시장이 8월 18일 정례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발 빠른 대응과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 추진에 즉각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5년간 국가 운영 방향이 구체화된 만큼, 군산시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대형 전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정부 부처가 사업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가 선제적으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제안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등 핵심 전략산업과 관련한 ‘규제 제로화’ 정책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RE100 산업단지 조성, 이차전지 공공폐수처리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를 다시 검토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6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 기준이 현행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국가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재설정되는 만큼 현재 검토 중인 사업을 새 기준에 맞춰 재검토하고 즉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시장은 대형 사업 위주 추진에 따른 편중을 경계하며 “군산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임을 잊지 말고, 시민들이 일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무려 1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군산의 대표 명소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연휴 동안 박물관과 박물관벨트화 지역, 그리고 각 분관에 이르는 관람객 수가 총 1만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다수는 수도권 등 타지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광객으로, 박물관은 물론 인근 상권도 활기를 띠며 연휴 내내 ‘장사진’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근대미술관(옛 일본제18은행),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장미갤러리 등으로 연결되는 ‘박물관벨트화 지역’과 함께, 3·1운동 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등으로 구성된 분관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대규모 관람객 유입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연휴 기간 박물관 곳곳에서 열린 전래놀이 체험, 연극 공연, 거리 버스킹, 야간 개장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근대미술관과 근대건축관에서 진행 중인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강한
군산시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군산시의 전시 대응역량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년간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축소 시행된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실효성 있는 훈련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상황조치연습, 전시임무 교육, 기관 소산·이동훈련 등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전시 전환에 따른 단계별 대응 능력과 조직별 협업 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2일차에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부에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 실전훈련이 실시된다. 이 훈련에는 35사단, 제9585부대, 공군38전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드론 및 거동수상자 침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테러 대응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피해 복구, 기관 간 공조체계까지 실시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산시는 훈련 기간 동안 다양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전통 수묵화의 깊이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초당 백숙자 작가의 개인전 『먹빛의 소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40여 년간 수묵과 문인화 작업에 몰두해 온 백 작가의 대표작 30여 점이 소개된다. 자연을 묵묵히 응시해온 작가 특유의 내면적 사유와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과 만난다. 백숙자 작가는 “오랜 작업의 흔적 속에서 길어 올린 먹향(墨香)의 시간이 관람객에게도 예술적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수묵이라는 느리고 고요한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한국화의 본질을 되새기고, 전통 회화가 갖는 미적 깊이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가 열리는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는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45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시민과 예술인, 창작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재)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군산 구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 데이’에 참여할 벼룩시장, 체험부스 운영자, 거리공연 및 무대공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행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벼룩시장(플리마켓) 16팀, △체험부스 6팀, △메인무대 공연 10팀, △버스킹 공연 14팀 등 총 46팀이다. 특히 공연 부문은 재단 사업 참여자와 일반 시민을 3:7 비율로 선발하며, 장르 제한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일)까지이며, 전자우편(csy6510@gunsancf.or.kr) 또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운영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이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