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리적표시 인증 고창수박’을 국내 대표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로 우뚝 세웠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수박’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명 백화점 2곳과 고창마켓 등에서 판매된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5천 덩이가 모두 완판됐다. 또한, 올해 고창군에서 생산된 전체 수박의 도매 시세도 평균 10% 이상 상승해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창군은 이번 시즌 고창수박 판매를 통해 약 80억 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지리적표시제 등록 명품수박 첫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5월 3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경매 행사에서는 고창수박 한 덩이가 무려 500만 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워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현장에는 언론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몰려 명품 고창수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출시 직후 다양한 방송과 신문을 통해 집중 조명되었고, ‘제22회 고창복분자수박축제’ 판매부스에서도 밤늦게까지 줄이 이어져 고창군 농업 브랜드 전략의 성공을 확인
군산시가 발행·운영 중인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품권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년 처음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2025년 말까지 누적 발행금액이 2조 9,838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실질적인 지역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군산시의 분석에 따르면 상품권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비가맹점 대비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기준 환전율은 98.5%로, 대부분의 상품권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상품권이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순환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소비 패턴 분석에 따르면 상품권 사용처는 음식점(28%)이 가장 많고, 이어 의료(11%), 교육(10%), 편의점·슈퍼마켓(9%), 의류·잡화(6%), 주유소(4%) 등 생활 필수 영역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 소비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QR결제를 통한 카드 수수료 절감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무주군이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과 군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체납 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무주IC 일원에서 무주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 고속도로순찰대와 공동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무주군이 지방세 및 각종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및 현장 징수 활동을 벌였고, ▲무주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도로공사와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차량을 집중 단속했다. 무주군 재무과 김선규 과장은 “이번 합동단속은 법 준수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차량 관련 과태료까지 광범위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주군은 번호판 영치 이후에도 체납이 지속될 경우 차량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 처분 등 보다 강력한 체납처분을 예고하고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합동 단속을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완주군이 지역 온라인몰 ‘완주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비 지원과 신뢰도 제고, 홍보 전략을 담은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24일 완주경제센터에서 ‘2025년 완주몰 활성화 방안 입점업체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완주몰 입점 업체 20여 곳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완주몰 운영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배송비 지원 제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실온·냉장·냉동 상품에 대해 3,000원의 배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해당 제도는 참여 업체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추진된다. 완주군은 고객 응대와 배송 지연 등 신뢰도 저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 지연 업체에 대한 패널티 도입과 주말 주문 건에 대한 배송 안내 강화 등 신뢰 회복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제시됐다. 완주 로컬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배송박스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SNS·유튜브·숏츠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공급식센터 배송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랩핑 광고도 추진된다. 추석 명절을 겨냥한 선물세트 ‘
전주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부응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위축된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는 소상공인, 시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인 ‘전주함께장터’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지난 3개월간 26개 기업·단체·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7080만 원 상당의 기부와 소비 실적을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 지원 등 세 가지 주요 성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기관도 자발적인 참여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직원이 골목상권 이용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플리마켓 ‘전주 이팝나무장터’가 성황리에 열리는 등 시민 주도형 상생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주 골목상권 드림
전주시가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이용자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추진되며,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별도 신청 없이 ‘전주맛배달’에서 음식값과 배달료를 포함해 2만 원 이상 결제를 3회 이상 진행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는 이후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소비쿠폰을 자동 지급받는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의 주문도 소급 적용되며, 쿠폰은 월 1인당 1장,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자체 할인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선착순 500명에게 2천 원 주간 할인 혜택을, 매월 선착순 1천 명에게는 3천 원 상당의 첫 가입 쿠폰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골목상권 드림축제 등 지역행사 홍보부스에 참여해 ‘전주맛배달’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맛배달’은 중개수수료, 가입비, 광고비가 모두 없는 ‘3무(無) 정책’을 운영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용자에게는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캐시백을 비롯해 다양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기업의 기술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업대상 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탄소소재 응용 제품의 기술 표준화와 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의 탄소소재 및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표준 및 인증 제도의 필요성과 전략 △정부 지원 방향 △탄소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이 소개됐으며, △탄소제품 표준·인증 기반구축 사업 개요 △인증제도의 중요성 △단체표준화 제도 △탄소복합재 표준 개발 동향 등 총 6개의 전문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중소기업이 개발한 탄소제품의 시장 신뢰도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인증기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와 협력에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폴란드 PKTK를 방문해 양국 간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럽을 순방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관계자, 전주 지역 탄소기업인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대표, PKTK 안제이 추왈락 협회장과 관계자,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 유럽시장 진출 전략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의 필요성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주시와 PKTK,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향후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 인재 교류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우 시장은 “이번 만남은 전주시와 폴란드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전주의 첨단소재
정읍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첨단바이오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91억 6000만원을 확보하고 향후 3년간 총 18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도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비 외에 도비와 시비 각각 45억 8000만원씩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우수한 농생명소재 자원을 발굴·활용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개방형 비임상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읍에 자리한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성과 이전과 기술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관련 기업 유치·창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도의 첨단바이오산업 발전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사업 추진에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해 기업 성장주기에 맞춘 지원 역량을 높인다. 또한 관련 기술의 연구·사업화기능의 고도화를 위해 주관기관인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읍분원, (재)농축산용미생
완주군이 전국에서 단 3곳을 선정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 포함되면서 기업을 포함한 주민들이 크게 반색하고 있다. 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10만 인구 달성, 테크노밸리 제2산단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선도 산단까지 따내면서 지역경제에 훈풍이 계속 불고 있다. 문화선도 산업단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지원부, 국토교통부 부처 합동으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완주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완주산단은 1994년도에 조성된 곳으로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한솔케미칼 등 3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만 8,97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완주산단을 비롯해 농공단지, 과학산단, 테크노벨리 1, 2단계 등 370만 평의 산단이 집적화돼 있는 유일무이한 곳으로 주거지역도 함께 연결돼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선정으로 완주군의 경제 축인 완주산단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으로 신규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화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근 둔산지구 거주여건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장은 “살기좋은 도시, 근무하기 좋은 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고, 무척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