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1일 전주 이웃사촌방에서 자원봉사단체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 자원봉사 단체 워크숍’을 열고, 인권교육과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자원봉사와 민주시민 인권이야기’, ‘재난·재해 자원봉사 사례별 대응 방법’ 등 두 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시민, 인권의 시작’을 비롯해 ‘차별금지와 혐오표현’, ‘자원봉사와 인권’ 등을 주제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인권 감수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산불,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별 자원봉사 사례를 소개하고, 급식 및 구호활동 등 상황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참석자들에게 자원봉사 관련 제도를 안내하며 단체 운영에 필요한 실무정보도 전달했다. 최이천 이사장은 “전주시 자원봉사 문화를 지탱해주는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변화에 앞장서는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지역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카본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소비·나눔 행사를 펼쳤다. 데크카본은 11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60여 명과 함께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따뜻한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골목상권 살리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기업·공공기관·시민·소상공인이 연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데크카본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착한 소비와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진해온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4일 효자5동을 시작으로 재개됐으나, 8월 19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 다시 추진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대화 일정은 미뤘지만,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 대응뿐 아니라 시정 주요 현안 공유를 위해 동장들과 함께하는 ‘2025 동장회의’도 함께 진행한다. 동장회의에서는 △폭염 등 여름철 안전대책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1월 호성동을 시작으로 상반기 8개 동을 순방했으며, 이달 들어 효자5동과 진북동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왔다. 우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잠시 멈추지만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형 복지제도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에 나섰다. 시는 10일 ㈜아이버스 회의실에서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회발전특구 내 복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와 협동조합은 참여기업들과 함께 기금 조성의 취지와 필요성,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의 개요와 정부의 지원방안, 운영 사례 등을 설명하며 참여기업의 관심을 이끌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오는 8월 중 기금 조성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업무협약 체결과 기금 설립 인가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지역 노동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첫걸음”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이 기회발전특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전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가운데 핵심 부지를 우선 매입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녹지 인프라 보전에 나섰다. 시는 10일, 공공녹지를 보호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사업비 2,706억 원을 투입해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10㎢) 중 약 14%에 해당하는 1.4㎢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197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주시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14.3㎢)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입 대상은 △덕진공원 0.668㎢ △효자묘지공원 0.165㎢ △인후공원 0.168㎢ △기린공원 0.063㎢ △산성공원 0.049㎢ △완산공원 0.056㎢ △다가공원 0.01㎢ △화산공원 0.064㎢ △천잠공원 0.034㎢ △황방산공원 0.122㎢ △삼천공원 0.001㎢ 등으로, 시는 도시공원의 공공성과 실효 방지를 위해 단계적 매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핵심 부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등 필수 이용 시설 확보를 우선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난개발도 차단하고 있다. 시는 확보한
전주시가 시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계약을 돕기 위해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민원실에서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전세 임대차를 계획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공인중개사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창구에서는 △전세계약 전 확인해야 할 부동산 공적장부 및 선순위 권리관계 △실거래 시세정보 △계약서 작성 시 검토사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의 필요성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상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 6월까지 총 35건의 전월세 관련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정용욱 도시계획과장은 “부동산 계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상담 창구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전세사기 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유선(063-281-2136), 또는 현장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이 보훈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중식 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회장 안병숙)는 9일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전주연탄은행 1층에서 ‘사랑의 중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4월 개최된 ‘이팝나무 행사’의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기업인들은 이날 보훈 대상 40가정에 삼계탕과 케이크를 정성껏 대접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기원했다. 안병숙 협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나서준 여성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는 2023년 4월 설립 이후 37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전주함께장터’ 기부 참여, 취약계층 물품 전달, 중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주시가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9일,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을 활용해 독거노인, 장애인, 재가암환자 등 약 5,000여 명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전주기상지청과 협력해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되면 이를 신속히 전달받아, 해당 정보를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더욱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무더위 쉼터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보냉백, 인견 내의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는 특히 폭염일수가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이
수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전주시와 정치권,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8일 덕진구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정동영 국회의원,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 송영환 LH 전북본부장, 장재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세권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을 공유했다. 전주역 인근 약 106만㎡ 부지에 조성될 이번 개발사업은 임대주택을 포함해 약 7천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LH는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 완료 시 오는 2027년부터 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외부 교통개선 대책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주시는 △초포다리로 확장(1.8km, 2→4차로) △전진로 확장(0.6km, 4→6차로) △동부대로 진입로 확장(2개소, 0.4km, 2→4차로)을 LH 전액 부담으로 사업계획에 반영시켰으며, △동부대로 지하차도 개설 분담비율도 상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부로부터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주택정책 변화로
전주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한 가운데, 덕진구 진북동에서도 주민과의 직접 소통이 이뤄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 진북동 주민센터에서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3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특히 주민들은 △노인복지관 건립 △건산천 악취 해소 △진북동 청사 시설 개선 등 생활 밀착형 과제들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우 시장은 관련 부서에 신속한 검토와 시정 반영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오늘 들은 소중한 의견들은 전주가 대변혁을 이루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전주 발전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북동을 시작으로 덕진구 전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