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상권 보호와 상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운영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5일 시청에서 ㈜먹깨비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강용구 ㈜먹깨비 부사장, 김제시 소상공인협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제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제시와 협력하게 된 ㈜먹깨비의 ‘먹깨비’ 앱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가운데 가장 낮은 중개수수료인 1.5%로 운영되며, 입점비·월 사용료·광고비 모두 무료다. 또한 익일 정산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원활히 해줄 전망이다. 특히 현장 대면 결제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가 어려운 고령층 이용자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어 전 연령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소비쿠폰 지원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배달비 포함 2만 원 이상 주문 시 1일 1회 5천 원 할인)과 연계돼 초기 이용률을 높이고
군산시가 6일 전북과 군산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K-씨푸드 선도 도시로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군산시, 도·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해 관내 어업인단체와 식품기업, 지역대학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만금 시대 군산 수산업의 비전을 함께 다졌다.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인사, 입주기업 및 어업인 시삽, 상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는 민간입주기업 11개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클러스터형 산업단지로, 총 투자금액 2,422억 원, 일자리 500여 개 창출이 기대된다. 단지의 핵심 거점인 ‘스마트 수산가공센터’는 총사업비 381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적용, 식품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첨단 가공체계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미 해수
완주군이 탄소와 수소의 융합을 통한 친환경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군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완주수소연구원과 손잡고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경제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5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경제도시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탄소 소재 기술력과 수소에너지 실증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수소 융·복합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 ▲지역기업 기술지원 및 상용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강화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이다.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수소전기상용차 실증사업, 수소버스 및 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 실험 인프라 조성 등 수소산업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특히 완주수소연구원 설립을 통해 연구·시험·교육 기능을 통합한 실증체계를 완성했으며, 정부의 수소특화단지 유치를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글로벌 종자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2년까지 총사업비 1,738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중 1,683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김제시는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인근 구(舊) 공항부지에 ▲첨단정밀육종연구센터 ▲K-종자비즈니스센터 ▲스마트온실 등 첨단 연구·비즈니스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내에는 ▲스마트 유통센터 ▲종자기업 임대·분양단지 등을 조성해 글로벌 종자 생산·물류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와 선진국의 첨단육종 기술 투자 확대로 급변하는 글로벌 종자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3차례에 걸친 사전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확보한 뒤,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정책적 효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사업을 예비
무주에서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호남을 잇는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 3축의 완성에 한걸음 다가선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호남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사업으로, 추진 타당성과 필요성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전북 무주군에서 경북 성주군을 거쳐 대구광역시로 이어지는 왕복 4차로(총연장 84.1km) 구간으로, 7개 나들목과 3개 분기점을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약 6조4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경부축의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되며, 교통 소외 지역인 무주·성주권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시 경기장 간 이동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이 이루어지기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
부안군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2025 부안 ESG 플레이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열렸으며, 제3회 부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부안군이 추진 중인 ‘부안형 ESG 행정 기반의 지역소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군과 월드비전,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자동차, 포스코이앤씨 등이 공동 주관했다. 대기업, 공공기관, NGO, 지역 청년 등이 참여해 ‘ESG+N 상생협력’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3회 부안 ESG 포럼 ▲기후위기 대응 토론회 ▲수소버스·전기차 체험 등 저탄소 프로그램 ▲비호텔 2호 개관행사 ▲마음건강 체육대회 등이 마련돼, ESG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메인 행사인 제3회 부안 ESG 포럼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박태성 원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부안형 ESG 행정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미라 전주기전대학 교수의 ‘ESG와 해양치유의 융합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전북 군산시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시설로,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기존 생산량을 포함해 연 1만3,600톤 규모의 PPS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PPS는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기반으로 글
전주시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우수기업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시는 3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완엽 DI VINA 대표, 바이전주 우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전주 우수기업-DI VINA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4일 전주에서 열린 ‘한·베 경제인 화합의 밤’ 이후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후관리와 바이어 추가 상담의 성과다. 그 결과, 지역기업 2곳이 총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바이전주 인증기업인 전주이강주는 DI VINA社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 전주 전통주를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전주이강주는 한류 열풍과 프리미엄 전통주 수요를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닭 가공식품 전문기업 에프엘컴퍼니는 DI VINA社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공동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닭발·소스류 등 한식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과 현지 맞춤형 제품 디자인, 마케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김제시가 친환경차 부품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제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대표 고일주·고선영)와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고선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1만6,528㎡(약 5천 평) 부지에 1,700평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2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한국몰드김제의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027년 차세대 친환경 트럭 ‘LT2(Light Truck 2)’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와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한국몰드김제는 김제 대동농공단지 본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소재) 부품 및 사출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기아
전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AI 대전환, 전주AX미래전략 포럼’과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기업인,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주시의 AI 추진 방향과 AX(인공지능 전환) 기술 동향, 피지컬AI 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AI 기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출범한 전주시 인공지능 추진위원회는 AI,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주시장이 맡으며, 앞으로 전주시 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AI 전환을 통한 신성장 산업 견인을 목표로 정책 심의·자문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시 AI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철원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 옥상훈 네이버 부장, 임명수 핀테크투데이 대표, 박상균 클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