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27~28일 이틀간 진흥원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전북 콘텐츠 피지컬 업(UP)’을 주제로 ‘2025 전주 콘텐츠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가상융합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2018년 시작돼 올해 8회를 맞은 전주 콘텐츠 페어는 지역 기술융합형 디지털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진흥원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통한 체험성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 행사에서는 전주시, 진흥원과 지역기업 5개사(㈜펀잇, ㈜펀웨이브, ㈜셈스게임즈, ㈜라온네스트, ㈜글로펙스)가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업은 20억 원씩 투자하고, 전주시와 진흥원은 중앙부처 연계 기업지원과 전문인력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민호 전북콘텐츠산업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지역 XR 기업 대표들이 기술 변화 대응 전략과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참여 패널로는 송현우 ㈜펀웨이브 대표, 이호근 ㈜에스지오코리아 대표, 김정욱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전
전주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앞두고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27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문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실을 차례로 찾아 전주시 핵심사업의 국회 단계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했던 윤 부시장은 불과 2주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 계승과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지역 콘텐츠 제작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등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시에 꼭 필요한 2026년도 사업 예산이 최종 국회 의결 전까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핵심 지역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간다
전주시 건지도서관이 지역 노인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9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독서와 그림책을 통한 정서·인지 지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민독서학교의 ‘노인인지 책놀이 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이 각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활동에 맞춘 그림책도 참여 기관과 어르신들에게 배부됐다. 프로그램은 당초 4곳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가 기관 4곳이 참여해 총 8개 시설에서 운영됐다. 상반기에는 금암·꽃밭정이 노인복지관, 하반기에는 안골, 양지, 덕진, 노송천, 우리노인복지센터, 산성경로문화관에서 각각 10주간 진행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책을 보다 쉽게 접하고, 독서와 도서관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다”며 “독서 활동이 인지 능력을 자극하고, 뇌 건강 유지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사)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이사장 강신무)는 11월 25일 전주시 중화산동 연가에서 ‘우리학교변호사 위촉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캠퍼스 법률 주치의 제도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위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학수 전북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변호사와 법률지원본부 이사진이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유학 생활을 위한 공익 법률 네트워크의 출발을 축하했다. ‘우리학교변호사’ 제도는 전북 지역 대학을 시작으로 각 대학마다 전담 변호사를 지정해 유학생의 체류, 주거, 근로, 학업, 생활 등 법률 문제를 상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사전 상담과 예방 교육을 통해 “사건이 되기 전에,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유학생 곁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이제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국제 캠퍼스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학교변호사 제도는 유학생이 언어와 문화를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회장은 “변호사들이 직접 대학을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공익 활동으로, 유학생이 법 앞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사)전주시장애인부모회는 26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식당에서 전주지역 10개 기관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지원으로 총 177명이 참여했으며, 케어팜 치유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농작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케어팜 치유농장은 발달장애인의 심리적·신체적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주시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조성·운영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밭을 가꾸고 열매를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내가 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그니 자신감이 생기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김장 행사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작물을 수확하고 김장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에게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B맥주(주) 전주지점이 26일 전주시를 찾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용석 전주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저소득 계층의 생계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채용석 지점장은 “우리가 이어온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 준 OB맥주 전주지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소중한 힘이 되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OB맥주 전주지점은 21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 매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와 생계 안정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희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5일 전주지역 15개 초·중학교 교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학교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협력 체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센터는 전주지역 38개 학교와 연계해 총 144회에 걸쳐 4,631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심리적 외상 경험 실태를 바탕으로 한 스트레스 관리 집단상담 ‘마음토닥’, 5차 산업혁명 관련 진로직업체험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학습 동기 강화 프로그램, 건강한 미디어 사용 조절을 위한 집단상담 등이 진행됐다. 회의에서 변완섭 학교지원단장(전주우아중학교장)은 “센터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청소년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곳은 학교”라며 “학교와 센터가 긴밀히 협력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
전주시가 올 한 해 농업 현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2025년도 농업인 교육 추진 결과,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체계가 안정화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가 크게 향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총 1억 1,800만 원이 투입된 교육에는 농업인대학, 품목별 재배기술, 온라인 마케팅, 청년농 육성 프로그램 등 7개 과정에 총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료율과 만족도는 94%에 달했으며, 영농 기술 향상도 지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과정인 ‘농업인대학’은 올해 2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돼 오이·호박·고추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총 15회, 7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시설 환경 관리와 병해충 방제 중심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영농 기술 향상도는 평균 28.9%p(63.3%→92.2%) 증가했다.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미래농업 청년리더 양성과정’은 스마트농업, 유통·소비시장 분석, 농기계 실습, AI 활용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7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96%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했다. 청년농 품목(멜론) 현장 컨설
전주시가 북서부권 도도동 일대를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농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생산·가공·유통·행정 기능을 한곳에 집약한 ‘전주형 도시농업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에 따르면, 도도동 491-4번지 일원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지상 2층, 연면적 2,937㎡ 규모로 지역 농산물 기획생산, 선별·저장·물류를 통합 관리하며, 학교·공공 급식에 필요한 신선한 지역 식재료 공급 능력이 기존 17톤에서 30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도도동 488-2번지 일원에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들어서 전처리실·가공실·건조·분쇄실, 베이커리·젤라또 제조실 등 전문 위생 시설과 장비를 갖춘 ‘농식품 창업 인큐베이터’로 운영된다. 총 24억 6천만 원이 투입되는 센터에서는 잼, 음료, 빵, 액상차 등 다양한 시제품 개발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미래농업 클러스터의 행정 기반 강화를 위해 도도동 2만7,678㎡ 부지에는 농업기술센터 공공 통합청사가 새롭게 들어선다. 연면적 7,857㎡ 규모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연구·지도 기능과 공공 인프라 관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차분 사용 기한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 기한 내 사용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소비쿠폰은 오는 30일 밤 12시를 기해 사용이 종료되며, 12월 1일 0시부터는 잔액 유무와 관계없이 전면 사용이 중단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급한 것으로, 카드형과 선불형, 전주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됐다. 시는 소비쿠폰 미사용분은 전액 회수되므로, 가계 소비 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카드사 누리집에서 사용 내역과 잔액 확인이 가능하며, 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 선불카드는 전북은행 콜센터 또는 거점 전북은행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정승원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장은 “소비쿠폰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갖고 있는 만큼, 지급받은 시민들은 기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