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9일 부안군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MW급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PEM 수전해 시스템을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RE100 기반의 분산형 수소 생산·공급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스템은 부안군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수소모빌리티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부안군이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기반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안군은 국내 최초 지자체-민간 공동 기술 실증형 수소도시로서 위상을
김제시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 상생형 휴게소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구간에 새롭게 조성되는 ‘김제휴게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가 참석해, 오는 11월 21일 개장을 앞둔 김제휴게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우선 고용, ▲휴게소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협력,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과 전주 방향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가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맡는다. 각 휴게소에는 식당, 즉석매장,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새만금 방향 휴게소에는 백산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2층 복합문화형 휴게공간이 조성돼,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휴게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우수한 국산 품종의 보급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종자산업을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K-종자’의 가치와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22일 개회식에서는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원장과 김창남 (사)한국종자협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종자산업 관계자, 해외 바이어, 시민 등이 참석해 개화 퍼포먼스로 박람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관·산업관 운영, 학술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기업 설명회 등 종자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 관람객을 위한 고구마 수확 체험, 씨앗 공예, 포토존, 푸드존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
대한민국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인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 종자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산 품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으로, 국내외 종자기업 및 농기자재 관련 기업 90여 곳이 참여하고,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는 전시관과 전시포 운영, 수출상담회, 학술 심포지엄 등 산업 관계자 중심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씨앗 팔찌 만들기, 고구마 수확체험, 친환경 화분 만들기, 달맞이꽃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 중심 콘텐츠도 함께 마련해 일반 관람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구성됐다. 특히 4ha 규모의 야외 전시포에는 480여 품종의 우수한 국내 종자가 전시되며,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 산책길과 화훼정원도 조성되었다. 관람객 편의를 위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16일 성산공원에서 개최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가 시민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배송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선보이며, 김제시가 미래형 스마트 물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김제시가 주최하고 ㈜온누리무인항공과 ㈜지에이항공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지에이항공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율비행 배송용 드론이 공개됐다. 이 드론은 LTE 통신망 기반 자동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5kg의 식음료나 신선식품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온누리무인항공은 시연 현장에서 성산공원에서 소산마을 경로당까지 약 7km 구간을 실제 비행하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치킨을 배송했다. 이 장면은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정성주 시장은 소산마을 최창의 통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배송 성공을 축하하며 “김제 드론 물류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실증 시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주민
국내 종자산업의 중심지 김제에서 ‘K-종자’의 세계화를 향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종자기업 40개사, 농기자재 관련 기업 34개사, 기관·단체 25곳 등 총 9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전시 공간인 야외 전시포(4ha)에는 51작물 480개 품종이 직접 재배·전시돼 관람객이 생육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품종 특성을 비교할 수 있다. 작기상 재배가 어려운 감자, 버섯, 딸기 등은 수확물 형태로 전시된다. 전시관 및 전시포 외에도 ▲학술 심포지엄 ▲품종 설명회 ▲수출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전북 완주군이 축산 현장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 시범 보급 사업’을 본격화하며 스마트 축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관내 2개 축산 농가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이 가운데 1곳은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1곳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은 사료의 혼합부터 공급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ICT 기반 기술이다. 설정된 시간과 급이량, 횟수에 따라 정밀한 사료 공급이 이뤄져 개체별 맞춤 영양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단순 반복 작업에 의존하던 기존 축산 방식에서 벗어나 노동력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시스템은 사료 급이 이력과 가축 사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체중, 등급 등 다양한 생육 지표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축산관리를 가능케 한다. 특히 우방(우리방) 단위의 정밀 급이로 개체별 생육 상태에 따라 최적의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업 시공은 ICT 축산 자동화 전문기업 ㈜뉴텍(공동대표 김명호·유영우)이 맡았으며, 완주군은 시범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뒤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전북 고창군에서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주식 김 양식업이 다시 시작된다. 고창군은 만월어촌계 43개 어가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지주식 김 한정 면허 처분’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면허 승인으로 지난해 9월 한빛원전 온배수 보상 소멸로 중단됐던 고창 지주식 김 양식업이 약 1년 만에 재개된다. 기존 154㏊에서 46㏊가 확대된 심원 만돌 일대 200㏊ 어장에서 김 양식이 진행된다. 고창 지주식 김은 1623년 시작된 전통 어업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만돌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됐다. 연간 물김 600톤과 마른김 가공공장 운영 매출을 합쳐 총 70억원 규모의 산업적 가치가 있었지만, 지난해 보상 소멸로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고창 지주식 김은 람사르 습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며, 물김 유기수산물 인증과 미국 유기인증(USDA)을 획득한 고품질 김이다. 태안, 완도와 함께 국내 몇 안 남은 전통 지주식 김 양식지로 보존가치 또한 높다. 군은 2024년부터 한빛원전과 만월어촌계 소멸 김 어장을 대체할 신규 면허 승인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력하고, 수십 차례 협상을 이어왔다. 수심 제한 완화
완주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인 직접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면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완주군은 최근 필리핀 카가얀주 랄로시를 찾아 총 150여 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거쳐 100명을 면접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체력 검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농작업에 적합한 5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체력 검사에서는 걷기, 악력, 배근력,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농사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평가했으며, 심층 면접에서는 지원 동기와 태도를 바탕으로 성실성과 책임감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현장에서는 플로렌스 올리버 B. 파스쿠알 랄로시장이 면접단을 맞이하며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양측은 이번 계절근로자 선발을 계기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직접 검증한 인력 확보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 현장에 맞는 맞춤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선발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배치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쓸
김제시는 지난 9월 26일 새만금33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도 새만금항 신항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만금항 신항 개항을 앞두고 항만 운영 전략과 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새정부의 항만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새만금항 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위 확보 이후 운영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로 김제시가 주최하고 각계 해양물류 전문가와 시의회 관계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제시는 2026년 하반기 개항 예정인 새만금항 신항이 새만금권역 산업과 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기존 명칭이던 새만금신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변경하고 군산항과 함께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체계 아래 동등한 위상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은 올해 말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공식화하고 2026년 개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세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탈탄소 전환, 스마트 항만 구축 등 국내외 항만 트렌드를 설명하고 새만금항 신항의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