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식당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국어 디지털 메뉴판을 도입하며 외식 환경 개선에 나섰다.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은 조치다. 전주시는 지역 모범음식점 130여 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은 업소들로, 외국인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식당 이용 시 겪는 가장 큰 불편 중 하나인 언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뉴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주문 오류나 이용 불편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메뉴판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다. 특히 단순 번역에 그치지 않고 음식의 재료와 맛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업소별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이용 방식은 QR코드 기반이다.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메뉴 사진과 설명을 원하는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탁상용 안내판과 출입문 스티커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7월까지 메뉴 자료 수집과 번역, 디자인 과
군산시가 해양레저와 지역문화를 결합한 관광 정책으로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넘어 체험과 교육, 주민 참여를 결합한 모델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군산시 항만해양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 해양레저관광 박람회’에서 ‘해양레저관광 대상’을 수상하고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4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는 해양레저관광을 비롯해 홍보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군산시는 ‘해양문화 확대’ 부문에서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오션팔레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제시했다. 체험형·교육형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참여 콘텐츠를 결합해 해양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입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기 방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와 연계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평가는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참여 확대, 인프라 활용도, 홍보 및 교육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
완주군이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생활 속 독서 복지’ 실현에 나섰다.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대상별 맞춤형 독서 활동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2026년 책 읽어주는 문화나눔단’ 운영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서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나눔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노인·장애인 관련 기관 20곳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동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로, 단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책 읽어주기와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에 있다. 아동에게는 독서 이해력과 표현 활동을 중심으로,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정서 공감과 인지 자극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사전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약 두 달간 진행된 교육에서는 대상별 접근 방식과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완주군은 지난해 동일 사업을 통해 500회가 넘는 활동을 진행하며 4천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높
완주군이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로컬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일상 속 경험형 관광’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완주문화재단이 운영한 로컬투어 프로그램 ‘완주 소풍’이 최근 5회차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완주의 문화와 생활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회차당 30~40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앵콜 운영까지 이어지며 지역 대표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그램은 고산면과 상관면, 구이면 등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지역 이야기를 결합한 도보형 탐방 방식으로 운영되며, 로컬 큐레이터의 해설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동 과정까지 콘텐츠화한 점이 눈에 띈다. 앵콜 프로그램에서는 XR 스마트버스를 도입해 이동 중에도 완주의 역사와 산업, 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확장현실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인 ‘이동형 체험 관광’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여기에 지역 식사와 공예
전북 진안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앞두고 군민 참여 기반의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설 조성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안군은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15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문화예술 전문가와 지역 예술인, 주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장 선출, 사업 추진현황 보고,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설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논의가 이뤄졌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실제 이용자인 군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장 건립을 넘어 지역 문화 수요를 반영한 ‘생활형 문화 인프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문화시설이 지역 공동체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방향성을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에는 건축, 공연기획, 조명 등 전문 분야 인력과 함께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와 주민이 포함됐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
전북 부안군이 생태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참여형 ESG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해 콘텐츠 기반 홍보에 나섰다. 대중적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환경 가치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려는 시도다. 부안군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지역을 방문해 갯벌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한평-生 부안 갯벌 프로젝트’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곰소만 갯벌에서 직접 조개를 채취하고 생태 환경을 관찰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체감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한평-生 부안 갯벌 프로젝트’는 개인이 일정 면적의 갯벌 보전에 참여하는 방식의 ESG 캠페인이다. 난개발을 억제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참여형 환경 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갯벌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부안군은 이러한 환경 가치를 관광과 결합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체험 이후에는 지역 먹거리 홍보도 이어졌다. 쯔양은 쭈꾸미 요리와 백합죽 등 부안의 대표 해산물 음식을 소개하며 먹방 콘텐츠를 선보였다. 자연 환경과
전북 완주군이 산업단지의 한계를 문화 콘텐츠로 전환한 실험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 수단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일터 중심 공간’을 ‘문화 체류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확장현실(XR) 지능형 버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간담회에서 지역 콘텐츠 활성화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광역시도 및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간담회’에서 해당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차별화된 정책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자리에는 전국 16개 시·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이동의 재해석’이다. 완주군은 산업단지의 문화 접근성이 낮고 교통이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 수단 자체를 문화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략을 택했다. 수소전기버스에 XR 기술을 접목해 이동 중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공간의 제약을 기술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가 단순 생산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경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전북 김제시가 봄의 시작부터 초여름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축제’로 지역 관광의 체질 전환에 나선다.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계절의 흐름에 맞춘 연속형 콘텐츠를 배치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로의 파급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4월 초 ‘꽃빛드리축제’를 시작으로 6월 ‘모악산 뮤직페스티벌’까지 약 두 달간 서로 다른 성격의 축제를 연달아 선보인다. 꽃과 빛, 농촌 체험, 초록 들녘, 음악 공연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보고-체험하고-머무는’ 관광 동선을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읽힌다.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꽃빛드리축제(4월 3~5일)는 도심형 봄 축제를 표방한다. 낮에는 봄꽃, 밤에는 빛을 활용한 연출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버스킹과 시민 참여형 공연을 결합해 참여도를 끌어올린다. 회전목마와 에어바운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시설도 전면에 배치해 ‘도심 속 체류형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이어지는 지평선광활햇감자 축제(4월 18~19일)는 김제 농업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감자 수확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 직거래 장터를 결합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구조다. 단순 소비형 축제를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와 노
진안군이 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며 웰니스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의 질적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군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러닝 여행 플랫폼 클투와 협업해 ‘벚꽃&웰니스 힐링 런트립’을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균 해발 350m 고원 지형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기와 휴식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벚꽃길과 계곡, 산림 치유 공간을 오가며 신체 활동과 심리 회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1일 차에는 운일암반일암 계곡 일대 약 8km 코스를 달리며 자연 경관을 체감하고, 이후 산림치유원에서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피로 회복 시간을 갖는다. 2일 차에는 마이산을 배경으로 벚꽃길 러닝과 명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에는 러닝 인플루언서 박지혜가 참여하고 전문 코치와 페이서가 동행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해 체험 기록까지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 혜택도 강화됐다. 숙박과 식사, 교통, 프로그램 체험이 포함된
전주시가 정원산업박람회를 계기로 도시 전역을 하나의 정원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섰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하려는 시도로, 도시 공간 활용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바탕 전주 정원마당’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박람회는 규모와 내용 모두 확대됐다. 행사 공간은 전주월드컵광장과 덕진공원 등으로 넓어졌으며, 조성되는 정원도 기존 5곳에서 45곳으로 크게 늘었다.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정원 조성 범위가 특정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도시 전반으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정원이 도심 곳곳에 조성되면서 전주시 전체가 ‘정원도시’로 재구성되는 형태다. 덕진공원에는 한국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0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산책로와 광장을 따라 배치된 정원은 관람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정원 모델이 도입된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