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중심지 익산시가 첨단 기술과 식품산업 융합을 목표로 하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29일,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 적용하는 신산업으로, 대체식품, 식품 자동화, 스마트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익산시는 대체식품 기술 개발, 전문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시설 구축 등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대체식품 핵심기술 연구와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전문가 중심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메타버스 기술실증 사업도 추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K-소스, 대체육, 음료, 포장 등 분야별 신기술 개발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
대한민국 펜싱 최정상급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익산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익산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펜싱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남녀 사브르·에페·플뢰레 전 종목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이 이뤄지는 중요한 무대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 및 임원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실력과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는 △5월 30~31일 남녀 사브르 △6월 12일 남녀 에페 △6월 4~5일 남녀 플뢰레 순으로 진행되며,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에는 경기가 중단된다. 특히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펜싱팀도 대거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남자 에페 부문에는 권영준, 정병찬, 양윤진, 김종준, 김찬우 선수가 출전하며,여자 사브르 부문에는 최신희, 조예원, 최수빈, 최지영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익산시 펜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과 함께 태극마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왔다. 지역 출신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응원 열기도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은 지난 28일 자유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은 ‘2025년 고창 진로체험처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식품분석 기초’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당도 및 산도 분석’ 실습을 통해 식품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하는 활동이 이뤄졌다.참여 학생들은 실험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의 당도와 산도를 측정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실습 능력을 함께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로 체험해보니 식품과학이 매우 흥미롭고,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고창의 우수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인재들에게 식품과학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학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한 수상으로, 김제시의 복지행정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겨울철 기간 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에 수여된다. 김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19개 읍면동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 및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2,578건을 연계, 1,746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실시했으며, 도시락 지원, 복지기동대 소규모 집수리 약 900건 수행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도 힘썼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절에 관계없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고
장수군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장수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한 고3 유권자들이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게 되면서, 미래 세대가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투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최훈식 장수군수는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생애 첫 투표로 시작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직접 들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생애 첫 투표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책임을 시작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투표가 고3 유권자 여러분에게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최 군수는 지난 28일, 남원시장의 지목을 받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 유권자의 권리인 투표의 중요성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액션그룹 ㈜달콤댁 김현아 대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산업 종합 경연대회로, 제과를 비롯한 요리·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김현아 대표는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소속 한과&디저트 명인으로, 이번 대회에서 부안에서 재배된 밀을 활용한 전통 디저트 코스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안 밀 강정과 다식 등 전통 재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창의적 구성이 돋보였으며, 한식 디저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서 김 대표는 2024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도 부안청자를 형상화한 다식 작품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아 대표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부안 밀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실제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부안 밀이 프랑스산 밀에
무주군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랭지 여름딸기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CJ 푸드빌과 손을 잡았다. 무주군은 지난 '29일 CJ 푸드빌과 ‘여름딸기 유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무풍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고품질 여름딸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국 유통망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무주 여름딸기 홍보 및 유통 활성화 ▲고품질 생산 공급체계 구축 ▲농산물 연계형 봉사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CJ 푸드빌은 자사의 브랜드인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을 통해 무주의 당도 높은 고랭지 여름딸기를 원료로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고, 딸기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의 고랭지 여름딸기는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 반딧불 농산물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작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통 확대뿐 아니라 스마트팜을 통한 생산 효율성도 함께 높여 기후변화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신동과 삼천2·3동 일대의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정비공사를 위한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 주거·상업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노후 상수관 교체 공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17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며,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관로 총 35㎞(1공구 5.8㎞, 2공구 29.2㎞)를 전면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맑은물공급사업’은 상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수질 저하 및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전주 전역에 걸쳐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총 655㎞의 관로를 교체한 바 있다. 이어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효자동, 우아동 등을 중심으로 121㎞ 구간의 관로를 정비하는 2단계 1~3차 사업을 완료했다. 김종성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시민들이 보다 나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공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오는 6월 9일 완주 문예회관에서 산업과 문화, 청년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식 출범 행사인 완주 문화선도산단 <W260+>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산업부·국토부·문체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랜드마크 조성사업까지 최종 선정됨으로써 총 885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자 완주형 산업문화 생태계의 비전을 알리는 공식적인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발대식은 지난 5월 27일 완주군 인구가 마침내 10만 명을 돌파한 시점과 맞물려, 산업과 문화, 정주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모델 <W260+>의 비전과 상징성을 공식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W260+>는 문화가 머무르고, 청년이 찾아오며, 산업이 사람을 품는 도시라는 완주형 산업문화 생태계의 정체성을 담은 전략 브랜드로 매달 평균 260명씩 증가하고 있는 완주의 인구 흐름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발대식은 ▲문화선도산단 추진계획 선포 ▲개회식·축사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에는
정읍시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이동약자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8일, 전동보장구에 특수 센서를 장착해 이용 중 넘어짐, 급가속, 급정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읍시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알림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림을 받은 관제센터는 등록된 보호자에게 즉시 상황을 통보하고, 필요 시 119에 신속히 연결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으로까지 이어지는 종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IoT 기반의 무선 자가망(LoRaWAN)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전동보장구 이용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향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서비스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고로 인한 신체적·경제적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