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환경·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2025~2027)은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종료 임박에 대응해 매립 용량 28,280㎥, 조성 면적 4,832㎡ 규모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3억 원(국비 13억 원, 군비 30억 원)이며, 무주군은 2026년도 국비 5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덕유산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2026~2030)은 국립공원 내 생태교육·체험·체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7억 원 전액 국비 중 2026년도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 “두 사업 모두 무주지역의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 마련과 생태·치유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사업 추진을 통해 자연특별시
‘제14회 무주군 청소년문화축제–꿈, 청소년의 달을 잇다’가 지난 1일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와 ‘청소년문화축제’를 통합해 규모와 의미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동아리 ‘애니고수N어반스케치’의 작품 전시와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의 시화전 ‘우리할매 글잔치’가 눈길을 끌었으며, ‘매직페이퍼’, ‘아크릴 쉐이커’, ‘머그컵 만들기’, ‘달고나 뽑기’ 등 창의 체험 부스와 ‘1분 초상화’, ‘스탠실 헤나’, ‘쁘띠 꽃다발’, ‘나무놀이공원’ 등 전문 체험 부스도 인기를 모았다. 청소년들은 바리스타 체험, 디저트 만들기,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오늘 하루가 오롯이 우리에게 열린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2부 ‘쌍백합청소년문화제’에서는 본선에 오른 10개 팀의 노래, 댄스, 악기 연주 경연과 기념식이 이어졌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
‘2025년 어르신 가족사랑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1일 무주군 안성면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주최, 대한·전북·무주그라운드골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편홍의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 박천석 전북그라운드협회장, 공선화 무주그라운드협회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개인·단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기량을 겨루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에서 무주를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연특별시 무주의 청정 환경과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동호인 간 화합과 건강 증진의 장이자 그라운드골프 종목과 지역 활성화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역 내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13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전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장배에서 개인전 상위 입상과 단체전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북도민체전에서도 2위를 차지하
무주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무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식과 함께 2천 박스, 4톤 물량이 공급되며, 2kg 1박스 기준 7천 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곽동열 무주농협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자리해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에 나섰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은 높은 당도와 뛰어난 식감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에게 품질을 알리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군 내 샤인머스캣 재배 규모는 58농가 28ha이며, 군은 올해 가격안정기금사업을 통해 300여 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베트남 등 해외로 100여 톤을 수출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무주군은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무주군은 30일 ㈜수푸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임대주택 28세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혼부부 초기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생활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수푸름이 2027년 공급 예정인 ‘수푸름 2차’ 임대아파트 총 84세대 중 28세대를 신혼부부 특별공급, 56세대는 일반공급 임대주택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특별공급 임대주택은 오는 11월 중 모집 기준과 절차가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혼부부가 제1, 2금융권을 통해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무주군은 5년간 연 최대 5%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입주 후 출산한 가정은 추가 2년, 총 7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임대주택은 ㈜수푸름이 12월 중 모집하며, 모든 임대 계약 역시 ㈜수푸름이 직접 담당한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주택은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이 청년들을 무주로 부르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가정을 이루는 든든한
무주군 출향인들로 구성된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가 고향 무주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반딧불회 회원들은 지난 29일 무주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150만 원과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 등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는 무주 출신 택시 기사들의 친목 단체로, 매년 택시 외부 광고와 전단지 배포를 통해 ‘무주반딧불축제’, ‘무주산골영화제’, ‘자연특별시 무주 관광’, ‘반딧불 농·특산물’, ‘무주반딧불사이버장터(www.mj1614.com)’,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리며 ‘달리는 무주 홍보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 6월에도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950만 원을 기부했다. 이종선 반딧불회 회장은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무주가 고향이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럽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운전하는 택시 50대가 앞으로도 대전 시내 곳곳을 달리며 무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본격적인 가을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산림녹지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모니터링 요원, 산불감시원 등 90여 명의 대응 인력을 선발·운영하며,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주읍 향로산, 설천면 뒷산, 안성면 삿갓봉, 매방제산, 부남면 조항산 등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입산통제구역(5,244ha)과 등산로 폐쇄구간(39.5㎞) 정보를 산림청 및 무주군 누리집을 통해 공유하고, 산불조심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입산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 덕유산국립공원, 무주군산림조합,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대비한다. 박은석 무주군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행위로 나타남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청, 군부대,
무주군 무주반디랜드 내 무주곤충박물관과 반디별천문과학관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체험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곤충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나는 누구일까요?”는 딱정벌레와 노린재의 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하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26일에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물인 수달과 해달을 구분하고 관련 체험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지역 어린이집과 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방문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관찰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디별천문과학관은 오는 12월까지 화~목요일 19:00~21:00 “찾아가는 이동천문대”를 운영한다. 천체 전문가가 초·중·고교를 방문해 별자리 강의와 야간 천체관측(달·토성)을 진행하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무주곤충박물관(4,450㎡)은 최대 500명 동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실·영상실·수족관·생태온실·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추고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무주군이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사무소 운영을 통해 주민 소통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무주군은 설천면 배방 1·2지구, 월현지구, 심곡지구 등 4개 지구 1,165필지(566,514㎡)를 대상으로 측량, 경계 협의, 지적공부 정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10월 13~15일 배방 1·2지구, 20~22일 월현지구, 27일부터 29일까지 심곡지구에서 마을회관 내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 현장사무소에는 관련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상주하며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진행했다. 배방 1·2지구는 112건, 월현지구 85건, 심곡지구는 42건의 협의를 완료했다. 송규완 무주군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장은 “현장사무소 운영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황 측량 결과와 드론 촬영 항공영상을 활용해 만든 도면을 바탕으로 경계 협의를 진행해 정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과정을 통해 경계 협의 과정에서 주민
무주군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무주사랑상품권을 최대 20% 할인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 단위 대규모 할인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무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기존 15% 선할인에 추가 5% 캐시백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무주사랑카드로 결제 시 고향사랑페이 앱(APP)을 통해 즉시 자동 적립되며, 지류 상품권과 정책 수당 결제는 제외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9월부터 무주사랑상품권 한도를 100만 원까지 상향하고 할인율을 15%로 확대했다”며 “이번 캐시백까지 더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상품권으로 장도 보고 외식과 여가 생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군수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스티벌 관련 프로그램, 지역별 행사,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 또는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