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마을전자상거래가 농산물 가격 변동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 실적을 내며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억원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호 신뢰를 쌓고 지속 가능한 유통망을 조성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설·계절 기획전 등 전략적인 마케팅과 현장 방문·만족도 조사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양파 소비촉진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농업인 교육,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미입점 농가 발굴과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호 이익을 공유하는 ‘믿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며 “소농, 고령농, 여성농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앞으로도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이 지역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독서 체험을 확장하기 위한 특별한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19일, 서울 창경궁과 창덕궁 일대에서 ‘궁궐 속 문학의 길’ 문학기행을 진행, 시립도서관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2025 익산시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 김금희 작가의 소설 『대온실 수리보고서』의 배경지 탐방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무대가 되는 창경궁 대온실을 비롯해 창덕궁, 원서동 일대 등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문학과 역사가 어우러진 현장을 생생히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앞서 지난 11일 영등도서관에서 열린 김금희 작가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작품 해설과 집필 배경에 대해 들은 뒤, 이번 기행을 통해 소설 속 장면들이 현실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경궁 대온실 내부에 직접 입장하여 당시의 건축 기술과 아름다운 공간 구조에 대한 해설을 듣는 시간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작품 속 대사와 장면을 함께 떠올리는 특별한 독서 체험으로 이어졌다. 익산시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책 속 장면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직접 걷고 느끼며 작품에
익산시가 중장년층의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창업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익산시는 19일 익산비즈니스센터에서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센터장 이효선)와 함께 ‘2025 전북 중장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험에 날개를, 창업에 희망을, 전북의 미래 우리가 이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기술 기반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1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특히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들도 참가해 익산의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4인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차별성 △기술 실현 가능성 △시장성 △실행 계획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으며,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대회와 함께 열린 입주기업 우수 제품 전시회와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효선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장
전북지역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익산에서 마련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19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12개 시군 옥외광고업 종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교육’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전북옥외광고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옥외광고업계 종사자의 실무 능력 향상과 광고물 관련 법령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자는 기존 종사자를 위한 보수교육과 신규 종사자를 위한 기본교육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정부의 옥외광고물 정책 방향 △관련 법령 및 제도 설명 △현장 중심의 광고물 표시 및 설치 기준 △광고디자인과 영업마케팅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불법 광고물 설치를 예방하고 광고물 표시 기준 준수를 유도함으로써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외광고업은 도시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종사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교육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질서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익산시가 금융·법률·복지를 연계한 현장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분과와 익산시가족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상담이 이뤄졌다. 익산시 통합사례분과는 지출 관리 미숙, 금융·법률 정보 부족 등으로 가계부채 악순환에 놓인 사례관리 대상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을 파악, 일시적 지원을 넘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이번 통합 상담을 기획했다.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은 복지, 금융, 법률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다각적인 문제 해결 방안 제시와 지속적 사례관리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장기적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부송종합사회복지관(동부권), 동산사회복지관(남부권),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등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상담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시종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RISE 사업단 출범식을 17일 교내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최하고,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익산시, 남원시, 임실군 등 지자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포함한 도내 5개 혁신기관, 50여 개 지역 기업체가 참석했으며,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대학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교육-산업-지역사회 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모델 구축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공동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운영위원회 및 자체평가위원, 서포터즈 위촉식 등 다양한 순서가 이어져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혁신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출범한 원광대 RISE 사업단은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 생태계 구축까지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혁신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역의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대학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협력적 거버넌스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원광대 RISE 사업단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방 힐링 자원을 결합한 여행을 선보이며 지역 고유의 치유형 체류 관광 콘텐츠 확산에 나섰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함께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웰니스 한방 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웰니스 한방 프로그램'으로 △역사 한방 △자연‧치유 한방 △전통문화 한방 △건강 한방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자원과 한방의학, 향토식문화 체험이 융합된 체험형 관광코스로, 익산 고유의 문화 정체성과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여행은 웅포 곰개나루 금강 유람선 체험으로 시작해 입점리고분 전시관에서 백제 유적을 관람하고, 익산 특산물인 참마와 서동전설을 활용한 마 약밥 체험으로 이어진다. 이어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4남매 시골된장에서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고, 왕궁리 유적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천연염색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저녁에는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에서 건강 식사를 함께 나누고, 금마에 위치한 익산 백제마을 내 한옥 숙소에서 하루
익산시가 원예와 음악을 접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에 나섰다. 시 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7월 23일까지 모현동·송학동·오산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송학동 푸른솔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모종 심기, 작물 가꾸기, 수확 등 농업 체험을 비롯해 원예 공예, 음악 감상, 신체 활동 등 감각 자극 활동에 참여하며 인지 능력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생활 속 치매 예방 실천을 위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강형원 원장의 건강 교육도 마련돼 건강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기억력 향상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푸른솔 도시농업체험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익산시는 특집 예능 '특급공무원 시즌2'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에 전주 K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즌1에 이어 제작된 것으로, 오는 8월 전국 방영도 예정돼 익산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넓게 전달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김대호와 가수 예린이 출연하며, 관광을 넘어 유산을 공감하고 해석하는 역사 테마 중심의 예능을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특급공무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익산의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문화유산과 감성예능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부(6월 20일 방영)는 새롭게 조성된 익산시청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익산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 여정을 통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익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색한다. 2부(6월 27일 방영)는 속리카페, 리스테이,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근대문화거리가 배경이다. 직접 상권 공간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문화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근대역사
익산시는 여산휴게소 명칭이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된 것을 기념해, 18일부터 7월 8일까지 3주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휴게소 명칭 변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를 품고 있는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韓)문화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 중심지인 익산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시는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고향사랑 실천과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민간플랫폼'을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10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 상품권(1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지명 교체가 아닌, 익산과 미륵사지가 지닌 가치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계기"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변경을 함께 축하하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11일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장, 여산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기념하고 축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