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 이행과 유해·위험 요인의 사전 파악 및 개선을 위해 지난 20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2025년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무주군청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 모든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에 적용·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의를 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북지회 김희근 부장은 위험성 평가 제도 개요와 주요 사고 사례 ,위험성 평가 단계별 절차와 유형별 적용 사례 ,직장 내 안전관리 실천 방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양영두 무주군 안전재난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안전관리 책임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행정기관은 정책 수립과 감독, 안전 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모범적인 안전관리와 지속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 교육이 아니라, 모든 조직 구성원이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안전의식 제고
무주군이 1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군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 관내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와 행복콜버스 간 환승 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농어촌버스와 행복콜버스는 각각 20대 규모로, 6개 읍면에서 하루 61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일 평균 4천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최초 탑승 시 교통카드로 1회 결제하면, 60분 이내에 다른 농어촌버스나 행복콜버스로 환승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무주군 관내에서는 최대 2회, 인접 지역인 진안군 안천면에서는 1회 등 총 3회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단, 현금 결제 시 환승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도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과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며,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행 초기부터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군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교통정책 추진에 박차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분석’ 결과, 무주군이 체류 인구 배수 상위 지역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체류 인구 배수란 주민등록인구 대비 실제 체류 인구의 비율을 의미한다. 2025년 1분기(1월~3월) 무주군의 체류 인구는 평균 약 26만 명으로, 등록 인구 대비 11배 이상에 달했다. 특히 겨울철 스키 시즌과 맞물린 1월에는 체류 인구가 약 42만 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월에는 약 25만 명이 방문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연령층 분석에서는 1월 한 달간 20~30대 MZ세대가 13만 명 이상으로, 젊은 층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체류 인구 규모는 전국 10위 수준으로, 동계스포츠와 풍부한 자연환경, 관광·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외부 방문객이 꾸준히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체류 인구 증가는 숙박, 음식, 소매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 매출 증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주력할 것”이라며, “무주군이 겨울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고, 생활·편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
가을 단풍이 물든 적상면이 화합과 소통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주군 적상면은 지난 18일 적상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3회 적상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별빛 닮은 단풍, 단풍 담은 적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적상면이 주최하고 적상면발전협의회(회장 이성열)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윤정훈 도의원, 그리고 재경·재부산 향우회 회원, 적상면민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풍물단 공연과 실버체조, 색소폰 연주, 숟가락 난타 등으로 흥겨운 문을 열었고, 이어 기념식과 화합행사, 태권도 시범, 면민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시·체험 부스와 지역특산물 나눔 행사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면민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황정자 씨가 효행장, 이선옥 씨가 문화체육장, 안해순 씨가 공익장을 수상했으며, 임종철·고귀식·박영근·이선영 씨는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곽동환·한상희 씨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김문찬·문지윤·신경미 씨가 적상면발전협의회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제36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7일 무주군 무풍면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체육회(회장 신태섭)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자매결연도시 시민, 향우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축제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명랑게임과 화합행사(돼지몰이, 신발 양궁, 사과껍질 길게 깎기 등), 기념식, 특별공연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반딧불 사과 전시와 판매, 시식행사, 포토존 운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사과향 가득한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이날 ‘애향장’은 재경 무풍면민회 하남수 사무국장이, ‘봉사장’은 무풍면생활개선회 송현옥 회장이 수상했다. 또한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정선 간사 등 다섯 명이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상을 받았다.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최훈철 위원장 등 세 명은 군의회 의장상을, 최연수 씨 등 세 명은 ‘무풍 반딧불 사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장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재경 무풍면민회 임영술 명예회장이 체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향우회원들의 훈훈한 기부도
가을 정취가 짙어가는 10월, 무주의 대표 관광지 구천동에서 단풍과 불빛,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축제가 열린다. 무주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어사길 걷기와 함께하는 무주구천동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무주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관광연합회와 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구천동의 수려한 단풍과 계곡 풍경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구)탐방센터 앞에서는 명곡 ‘그대 그리고 나’의 주인공인 ‘소리새’의 공연이 열려 감성 짙은 가을 저녁을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무드등 만들기’, ‘자개 체험’ 등 전통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무주 안성두문마을낙화놀이보존회가 선보이는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낙화(落花)놀이는 한지에 쑥, 숯, 소금을 섞어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여 물 위로 떨어뜨리는 전통 불꽃놀이로, 떨어지는 불꽃이 꽃잎처럼 흩날린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안성면 두문마을은 2006년부터 낙화놀이 복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무주반
전북 무주군이 ‘2025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주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마주해요 – 주목해요 – 해소해요 – 요청해요’를 주제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일상 속 마음 건강 관리 방법을 공유한다. 지난 16일 무주읍 반딧불 장터 공연장에서는 가수 김가영 트로트 공연과 마술, ‘셋두리’ 버스킹 공연 등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마음건강 나무 꾸미기 체험 ,전북 마인랜드를 활용한 자가검진 ,마음안심버스와 혈압·혈당 검진 등 통합이동건강증진 체험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과 더불어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안성면민의 날, 10일 삼도봉 만남의 날, 15일 안성면 장날 등에서도 대군민 캠페인과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홍보했으며, 17일 무풍면민의 날 행사장에서는 정신건강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주군은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15일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주최했으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계음우회 공연과 현대판 어우동 댄스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인강령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효친경로 윤리와 전통적 가족제도를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주읍 장진환 ,무풍면 김수월 ,설천면 김춘자·신현순 ,적상면 박문수·송두성 ,안성면 한상준 ,부남면 김용봉 씨가 모범 노인상을, 무주읍 신현두 ,무풍면 하청수 ,,설천면 최장규 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무주읍 김순남 ,안성면 정봉준 ,부남면 이성실 씨가 대한노인회 지회장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자연특별시, 반딧불이의 고장,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전북 무주군이 여름철 한시 운영을 중단했던 무풍면,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 작은 목욕탕을 재개장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은 대중목욕탕이 없는 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순차적으로 5개 면 행정복지센터 내 작은 목욕탕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7~8월 여름철 정기 휴무를 제외하고 주 5일, 남녀 요일 지정제(09:00~17:00)로 진행된다.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휴무 기간 동안 보일러, 수도 등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적상면 단풍골 작은 목욕탕은 9월까지 시설 보강 후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특히 적상면 목욕탕은 탈의실·휴게실 전기패널 교체, 에어컨 설치, 급수·배관 정비, 바닥 누수공사 등 편의 시설을 보강했다.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군민은 2천 원, 65세 이상은 1천5백 원, 70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우대 군민은 무료여서 편리하다”며 “가을걷이가 시작되면 일 끝내고 와서 피로도 풀고 이웃과 회포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또한 목욕탕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목욕비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무주 아름다운 금강변 마실길 걷기 행사’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무주군관광협의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삼천리길 핵심 구간인 무주 금강변 마실길을 걸으며 무주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군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학생과 주민, 관광객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무주군 부남면 잠두강변길에서 출발해 요대마을, 안요대마을을 거쳐 무주읍 서면마을 소이나루 공원까지 7.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금강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무주읍 주민 한모 씨(58)는 “날씨가 너무 좋고 이제 막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 자연이 아름다워 오길 잘했다”면서 “무주에 살면서도 금강변 마실길을 걸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길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삼천리길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걷기길, 자전거길, 황토길 등을 연결·정비한 총 1,037km 구간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도내 각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