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미래형 창작기지로 탈바꿈시키는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첫 설계 밑그림을 완성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29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한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팔복동 부지의 특성과 건물의 기존 구조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자 중심의 공간 구성과 콘텐츠 실험·유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효과적으로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1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040㎡ 규모의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융합예술 특화 복합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문화 생산기지’에는△ 융합예술 콘텐츠 랩△ 전시·공연장△ 입주기업 사무실△ 입주 작가 작업실△ 네트워크 라운지 등창작과 실험, 유통과 소비가 집약된 융합형 문화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주시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 진로·취창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전주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이하 청춘살롱)’에 참가할 전주지역 대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열리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경제인 멘토 2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진로에 고민이 있는 지역 대학생 60여 명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청춘살롱’은 대학생과 멘토가 진로,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퀴즈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꿈꾸는 나의 직업, 전주에서의 삶’을 주제로 한 라운드 토크가 이어진다. 이 토크 세션에서는 우범기 시장과 멘토들이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의 고민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브런치 살롱’에서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더욱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진로에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이자 전국의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 박람회인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이하 전주책쾌)’가 다양한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로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리는 ‘전주책쾌’에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출판사·책방 등 92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독립출판물과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주책쾌’는 ‘걸어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중개상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온 전주만의 책 축제이다. 올해 전주책쾌에서는 기존의 획일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차와 다과를 곁들인 차담회와 독립서점인 토크 등 5가지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되고, 미디어를 활용한 참가팀 소개 전시와 올해의 주제 전시 등 행사의 정체성을 담은 기존에 없었던 전시 콘텐츠도 마련된다. 먼저 강연의 경우 △이태영 완판본연구자,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의 ‘완판본 살롱’(7일 오후 1시) △전주 동네책방 책방지기 4인의 ‘책방 모범도시 전주,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7일 오후 4시) △임주아 전주책쾌 총괄기획자의 ‘전
전북 완주군 재향군인회(회장 김경원)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백두산과 중국 지린성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백두산 천지 방문을 비롯해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지였던 지린성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특히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독립군의 치열했던 투쟁 여정을 생생히 체험하고 조국 수호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김경원 회장은 “이번 안보견학은 단순한 역사 기행이 아닌,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지역 안보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정읍시가 올여름 예상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30일, ‘2025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 신속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고,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아 폭염과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시는 축산시설 점검과 재해 사전 예방 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적인 비상 대응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는 집중 관리 및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수막 설치, 리플릿 배포, 휴대폰 문자 발송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축산농가의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축협 및 생산자 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상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사 시설과 전기장치에 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전주의 대표 절기 축제 ‘2025 전주단오’가 시민들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가 전주단오만의 전통과 정체성을 되새기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한국의 5대 명절로 꼽히는 전통 명절로, 전주단오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흥겨운 ‘길놀이’로 막을 올리며 전통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전주단오에서는 △단오장사 씨름대회 △창포 머리감기 △창포 물놀이마당 △장명루(소원팔찌) 만들기 △다도 체험 △마당놀이 △윷점놀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창포 물을 활용한 물총컬링, 물풍선 농구 등은 무더운 날씨 속에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시민의 발길을 끌었다. 지짐이 등 전통 먹거리부터 야간에는 다양한 야식 메뉴가 준비됐으며, 전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해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문화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검무공연 △비보잉서커스 △버스킹 △LED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류형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웅포 곰개나루 일원에서 ‘멍룡 도그나루 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30팀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전용 버스를 통한 이동부터 텐트 숙박, 식사, 체험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원스톱 힐링 여행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웅포 곰개나루에서 캠핑을 즐기며, 인근 다송무지개매화마을과 성당포구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고구마빵 만들기, 황포돛배 유람, 바람개비 열차 탑승, 건강케이크 만들기 등 전 과정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참가자들이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과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반려동물과의 깊은 교감과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여행과 체험, 휴식이 모두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에 매력을 느껴 신청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익산에서의 이틀이 매우 특별한 시
익산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한 1박 2일 캠프를 마련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는 자리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에서 ‘제17회 가족 행복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17년 ‘아빠랑 행복캠프’로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행복캠프’로 확대 개편됐다. 시는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총 10가족, 40여 명이 함께한다.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명랑운동회, 별밤 가족 산책, 바람개비 열차, 자전거 체험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가족 신문 만들기, 인생네컷 촬영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다자녀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추진한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 지정기부가 조기 완료돼 지난 30일 고창군장학재단에 지정기부금 6000만원이 전달됐다. 지정기부금은 고창군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지역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은 해외연수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동기 부여와 비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청소년들은 6월5~10일까지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여 현지 문화체험, 교육기관 방문 및 교류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된다. 고창군 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추진된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앞으로의 삶에 새로운 활력과 꿈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지역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전주시가 제67회 전주시민의 날을 맞아 전주 발전에 헌신해 온 시민들을 예우하며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5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제67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옷날을 기념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는 단오가 휴일과 겹쳐 하루 앞선 30일에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 13명에게 영예로운 상이 주어졌다. 시민대상에는 8명, 모범시민상에는 5명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메달,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예우를 받았다. 시상식은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전통과 품격을 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도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수상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 상은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으로, 지역 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주신 수상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