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교육지원청이 웹툰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진로·진학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교육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5월 19일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2025. AI 기반 웹툰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웹툰을 통해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각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웹툰 기초반’, 중학생 대상의 ‘웹툰 응용반’, 고등학생을 위한 ‘웹툰 특성화반’과 ‘웹툰 자격증반’이 개설되며,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청은 지역 대학인 전북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전문 웹툰 강사를 지원받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쌓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연결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추진하는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교육 협력’ 과제 실현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군산시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군산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20일 실시했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금강하구 인근에서 전개된 이 날 활동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군산해경, 군산해수청, 군산해양환경공단 등 7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금강하구는 장마철 집중 강우 시, 상류에서 밀려오는 초목류 같은 재해성 쓰레기가 해안가에 쌓이거나 바다로 배출되어 해마다 해양환경 오염과 어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금강하구 해안에 밀려온 스티로폼 폐부표·각종 플라스틱, 해안가에 방치된 폐어구 및 비닐 등 5톤가량의 해양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바다를 깨끗하게 되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이후에는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홍보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시는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하여 금강하구 해안가에서 꾸준하게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도서 지역주민과 함께 사각지대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2025년 무주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무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정영기)·무주군마라톤협회(회장 허동일)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후원한다. 오전 8시 30분 하프(Half)경기(21km)를 시작으로 10km(08:40), 5km(08:50)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의 출발과 도착 지점은 ‘무주축산’으로 ‘하프’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금강 숲길 입구, 추동 반공탑을 돌아오는 코스다. ‘10km’는 무주소방서와 소이나루동원 인근을 지나 당산대교를 건너 도착하게 된다. 5km 선수들은 ‘포시즌’을 지나 차산마을 원형교차로, 두 번째 농로 입구를 돌아오게 된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아름다운 남대천과 금강변을 달리게 될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알리는 기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한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마라톤협회, 무주경찰서와 협력해 대회 당일 교통안전
우리나라를 대표해 정원산업을 이끄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매출과 규모 등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 박람회에 162개 업체 참여와 28억 원 매출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 3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예년과 차별화해 B2C, B2B 거래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산업전 현장 투어를 추진하여 B2G 거래까지 활성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 상담 2,358건을 비롯해 계약 15억원, 매출 13억원 등 총 28억의 매출을 달성하여 역대 최대 성과를 이끌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3회 정원박람회 매출(14억 원)과 비교해 2배, 전년 박람회 매출(17억 원)과 견줘봐도 10억 원 이상이 늘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참여업체의 지속적인 증가 및 해가 지날수록 전국적인 인지도가 쌓였기 때문이다. 당장 박람회 참여업체는 지난 2021년 제1회 박람회에 39개 업체를 시작으로 2회 80개, 3회 10
‘스키장의 대명사’ 모나용평(주)이 시행사를 맡고 있는 고창테마파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고창군과 모나용평(주) 등에 따르면 현재 리조트 사업관련, 전북지방환경청 환경영향평가 등 19개 부문 관계기관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중이며, 건축심의위 및 구조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앞서 모나용평은 지난해 10월29일 고창군으로부터 심원면 만돌리 일대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약 470실을 비롯해 18홀 골프장, 약 700석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한다. 특히 모나용평은 전라권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하여 전라도의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초기 성공적인 콘도 분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모나용평 임학운 대표는 “고창군과 긴밀히 협업해 준비에 만반을 기하겠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 갯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 구상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창종합테마파크에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짓는다”. 고창군이 고창종합테마파크에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지고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가 20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행원)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안동시를 찾아 볼런투어(Volunteer+Tour)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볼런투어는 지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산불 피해 회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회복형 자원봉사 활동으로, 김제시의 우수 자원봉사자 36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과수 농가를 직접 방문해 복구 및 일손 돕기 활동에 힘을 보탰으며, 자원봉사 활동 후에는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에서 나아가 지역 간 연대와 교류, 상생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참여자들 또한 자발적으로 기꺼이 시간을 내어 지역을 돕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 남궁행원 센터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 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는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
장수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협약식은 서울 아모리스 역삼센터에서 열렸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21개 시군의 단체장,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장수군은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현장에서 행복이음본부 조성을 통한 원스톱 주민복지서비스모델 등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돼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84억원이 투입되며 농촌 중심지 및 기초거점 활성화, 생활 서비스 확충, 교통·돌봄 등 필수 인프라 개선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살고 싶은 농촌, 지속 가능한 장수’ 실현을
전주시가 도심 속 대표 산책길인 ‘첫마중길’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4일(금)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전주 첫 마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프리마켓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로, 시민은 물론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6개 민간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무대 공연과 프리마켓이 공간별로 나눠 운영된다. 문화공연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버스킹, 전통 국악, 댄스, 밴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펼쳐,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무대 인근 광장에서는 프리마켓이 동시에 열려거리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프리마켓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며, 핸드메이드 상품과 친환경 생활용품, 간단한 먹거리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첫마중길’은 전주역을 나선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길로, 전주의 첫인상을 전하는 생태문화거리이자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돼 있다. 전주시는 이번 ‘전주 첫 마중 페스타’를 통해 도심형 문화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영재교육기관, 발명교육센터, 미래창작공방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15개 발명교육센터·미래창작공방, 직속기관에 설치된 미래창작공방 1개소, 전북교육청 승인 28개 영재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서면 점검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각 기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기관별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발명교육센터와 미래창작공방에 대해서는 기자재 관리, 안전 점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영재교육기관을 대상으로는 학생 선발, 교육과정 및 예산운영을 비롯해 평가 체계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루어진다. 전북교육청은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내실있는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컨설팅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영재교육
전주시가 비보이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주시 비보이문화학교’의 ‘전주브레이킹스쿨’ 출신 강아라(비걸, 14세)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하며 우리나라 브레이킹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강아라 선수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에서 청소년 비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하는 ‘브레이킹K’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초․중․고등부 비보이와 비걸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공인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1, 2차 대회 우승자와 합산 랭킹 상위권 남, 여 선수들이 연말 파이널 대회를 치러 일반부 남, 여 각 3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하게 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일반부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며, 파이널대회 청소년 부문 결승진출자는 진천선수촌에 입성하여 국가대표와 합동 훈련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강아라 선수는 전주 비보이문화학교 ‘전주브레이킹스쿨’ 교육을 통해 발굴․육성된 비걸 유망주로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감독을 역임한 ‘라스트포원 조성국 대표’로부터 2023년부터 1년 6개월간의 전문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