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정읍시가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는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더해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의 활력과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정읍시는 올해 1분기 94만 2,495명(월평균 31만 4,16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15만 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12만 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전국 평균 3.5일), 숙박일수는 4.9일(전국 평균 3.9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48.6%에 달하는 높은 재방문율이다. 전국 평균(39.3%)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아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도시’라는 정읍시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읍시의 이 같은 성과는 체류형 관광 인
올해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에서 임실 출신이자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박주봉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임실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치즈축제 기간 동안 총 8개 종목의 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며, 그 가운데 이번 배드민턴대회가 특별히 마련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은 올림픽 금·은메달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성과를 올린 인물로,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교류와 화합의 장이자 임실N치즈 브랜드 가치 확산의 계기으로 삼고자 직접 기획에 나섰다. 특히 심 민 군수와의 특별한 동문 인연을 계기로 대회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배드민턴을 비롯해 ▲전국 남녀궁도대회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전국 장사씨름대회 ▲전국 파크골프대회 등 총 8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수천 명의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이 임실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 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와 함께하는 체육대회는 군민 화합을 넘어 임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임실군이 지난 4일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이진관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장 내 주요 시설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진관 부군수와 관계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목재문화체험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진관 부군수는 “임실군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 중 하나인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재개장한다. 이번 재개장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점검과 보수 후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재개장을 앞둔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9종 1만3,945본을 식재하고 초화박스 90개를 배치했다. 여름철 대표 수종인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우고, 메타세콰이어길에는 하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여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관람을 위해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재개장 시기에 맞춰 가동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재개장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여 명, 2023년 같은 기간 17만여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개통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았다. 출렁다리의 웅장한 420m 길이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계절 꽃들이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개점한 농특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