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12일 “오는 20일까지 시니어주거복지지원단, 시니어건강지킴이 등 2025년 신규사업을 포함해, 읍·면 선별장과 김·두부 제조·판매 작업장 등에서 활동 중인 1,27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로변 환경정비, 선별장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참여자들에게는 넥쿨러와 마스크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전북형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체계를 활용해 참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전·후 건강상태 확인 등을 통해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서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응급벨 장비 점검 등 예방적 돌봄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중심의 세심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노인일자리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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