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 전략이 ‘단기 체험’에서 ‘관계 형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에 머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전국 청년 창업가와 전문가를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 ‘솜솜살롱’을 운영하며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솜솜살롱’은 예비 창업자와 분야별 전문가, 지역 청년 창업가가 함께 모여 창업 경험과 지역 자원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회차당 15명 내외 소규모로 운영되며, 일회성 강연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과 심층적인 대화를 지향한다.
첫 회차는 오는 29일 ‘작은 브랜드의 생존법’을 주제로 열린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창업가들이 참여해 창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고민, 브랜드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실전 사례 중심의 교류를 통해 참여자 간 공감과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을 넘어 ‘관계 기반 창업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역 외 청년을 유입시키는 동시에, 지역 청년의 역량 강화와 협업 기회를 확장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익산시는 지난해 ‘고향올래’ 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년 창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특히 ‘솜솜축제’를 통해 전국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이번 ‘솜솜살롱’ 운영은 이러한 흐름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것으로, 청년 유입과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아울러 인화동을 거점으로 청년 창업자 거주시설 조성도 병행 추진되며 체류 기반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외부 청년과 지역 청년이 직접 만나 연결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청년들이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과 관계를 맺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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