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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변수에 농가 ‘비용 압박’…익산, 저투입 기술로 대응

비료·유류 상승 대응해 현장지도 강화…생산비 절감형 농업 전환 시도

 

국제 정세 불안이 농업 현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비 부담이 농가 경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료와 유류 등 농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비용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저투입 농업’이 대응 전략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익산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기술지원과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유류비 상승을 비롯해 비료와 농약, 시설 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농자재 수급 안정과 함께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우선 ‘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수급과 가격에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시는 하반기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동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는 연간 5,000점 규모의 토양을 분석해 작물별 맞춤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병해충 관리 역시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20개소의 예찰포를 운영해 작물 생육 단계별 병해충 발생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적기 방제 지도를 통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 대책도 병행된다. 벼 재배 농가에는 드문모 이앙과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해 유류 사용을 줄이고, 시설하우스에는 다겹보온커튼과 포그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난방비 절감과 고온 피해 예방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사료 재배 면적 확대와 시설 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사료비와 자재비 상승에 대한 대응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번 대응을 통해 외부 변수에 따른 농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투입 재배기술과 경영비 절감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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