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계북면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이하 계북경로당)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모범경로당은 전국 6만 9천여 개 경로당 중 상위 0.1%인 69곳만이 선정되는 것으로, 운영규정 준수, 회원 관리, 프로그램 활성화 참여도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계북경로당은 ▲재정의 투명한 운영, ▲운영 규정의 철저한 준수, ▲회원관리의 성실성, ▲임원교육 이수, ▲노래교실 등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수군 최초로 전국 모범경로당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단 4개소만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19일 계북경로당 앞마당에서 모범경로당 현판 전달식이 열렸으며,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연합회장, 허기태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장, 지역 주민과 경로당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김종열 계북면분회장은 “회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가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경로당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복지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마을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응한 따뜻한 돌봄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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