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이 추진 중인 보훈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관내 7개 보훈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재향군인회 등 7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단체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장수군 보훈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보훈단체 운영 중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며 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고령화된 회원들의 건강관리, 복지 혜택 확대, 예우 행사 활성화에 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보훈단체장은 “장수군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보훈단체장과 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장수군은 보훈단체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보훈가족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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