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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삼인안전체험관, 누적 이용자 1만 명 돌파…지역 안전교육 허브로 자리매김

실습 중심 프로그램 운영…2025년 상반기까지 1,453명 학생 참여 성과

현장감 있는 체험이 아이들의 안전 의식을 키운다.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운영하는 삼인안전체험관이 개관 7년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안전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인안전체험관은 지난 2018년 4월 16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0,334명의 이용자가 다녀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고창·정읍·부안 관내 51개교 1,453명의 학생이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창 26개교 687명 ▲정읍 9개교 376명 ▲부안 16개교 390명 등으로, 지역을 넘어선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체험관은 ▲VR 기반 가상현실 체험 ▲교통안전 교육 ▲응급처치 훈련 ▲지진 대비 훈련 ▲소방 방재 ▲방사능 대응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실제 위기상황에 가까운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교육의 질 또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몸으로 익히고 판단하는 ‘실습 중심 체험’에 방점을 두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숙경 교육장은 “삼인안전체험관은 교실 안에선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안전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체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지역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창교육지원청은 향후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 중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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