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변화와 환경 적응 과정에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일상 속 불안을 스스로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불안 OFF, 마음 ON’을 주제로 온라인 정신건강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불안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카드뉴스를 확인하고, 불안장애 관련 퀴즈를 푼 후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불안 대처 방법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정보 전달과 자기 점검을 결합한 구조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가운데 일부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결과는 이달 말 개별 안내와 함께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는 최근 정신건강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봄철이 환경 변화와 사회적 활동 증가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쉬운 시기라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역량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