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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봄 축제…익산 춘포, 만경강 따라 웃음꽃 번지다

공연·체육·먹거리 결합한 참여형 행사…지역 공동체 중심 축제로 자리매김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형 축제가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 춘포면에서는 봄을 맞아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벚꽃축제가 열리며 지역에 활기를 더했다.

 

9일 춘포 복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봄나루 만경강 벚꽃축제’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만경강변의 봄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지역 축제의 성격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과 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고, 운동장에서는 족구대회가 동시에 열려 생활체육과 문화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됐다. 이는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 중심’ 축제 구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먹거리 역시 주민 손에서 준비됐다. 춘포면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이 제공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운영 방식은 축제의 친밀도를 높이고,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단체가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춘포면 벚꽃축제는 규모보다는 참여와 소통에 방점을 둔 ‘생활 밀착형 축제’로서 의미를 갖는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 모델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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