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완주군, ‘2025 수소도시 군수배 바둑대회’ 성황리 개최

어린이 꿈나무 포함 300여 명 바둑 동호인 참여, 세대 아우르는 대국 펼쳐

 

완주군은 지난 5일 삼례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소도시 완주군수배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외 바둑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의 장을 마련했다.

 

바둑은 한 수 한 수에 깊은 수읽기와 전략이 요구되는 스포츠로, 집중력과 창의력, 결단력을 길러주는 지혜의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 꿈나무 바둑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국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둑은 인생과 닮아 있다”며 “착점 하나하나에 성찰과 인내,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며, 포석을 다지듯 건강과 행복을 쌓고, 사활을 넘기듯 인생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회는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 뛰어난 기량과 묘수를 선보여 대회를 더욱 빛냈다.

 

한편 완주군은 2024년 이창호 국수가 이끄는 ‘소소도시 완주 바둑팀’을 창단해 2024 바둑 레전드리그 우승과 2025 챔피언스컵 우승을 달성하는 등 바둑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2025년 레전드리그 참가 의사를 밝히며 완주를 ‘바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