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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주민 손으로 만드는 금마고도 도시재생

주민 8개 팀 참여…지역 자원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익산시가 금마고도 지역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5일, 오는 11월까지 금마고도 주민 8개 팀이 참여하는 ‘2025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 생활환경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8개 팀과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시재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협약에 참여한 팀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환경개선분과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익산보석드림 △그림책상회 △금마아트홀릭 △주민협의체 상권활성화분과 △서동선화놀이공작단 △숨결공방 등 총 8개 팀이다.

 

이들은 전통 다기 제작, 참마 디저트 체험, 감성 인문학 강좌, 마을 벽화 그리기, 꽃차·꽃청 상품 개발, 플리마켓과 야시장 운영, 역사·생태 여행, 문화예술 콘서트 등 금마고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 주민 참여자는 “우리 마을을 위해 직접 기획한 사업이 현실에서 실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주민공모사업이 공동체 활성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주민의 열정과 시의 지원이 어우러져 금마고도가 더욱 생기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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