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 및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청소년 게임 개발 교육 프로그램 ‘딩가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문창초·지곡초·중앙초 학생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딩 지식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Buildbox 시각적 코딩 도구를 활용해 블록 코딩 실습을 하고, 픽셀 단위로 캐릭터와 배경, 아이템을 만드는 픽셀 아트 제작, 팀별 게임 기획과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발표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우수팀 2개는 오는 12월 경기도 과천 펄어비스 본사에서 열리는 ‘파이널 해커톤’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쌓게 됐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이 단순한 게임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미래기술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