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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완주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완주지구, 위기 아동 가정에 ‘따뜻한 집수리’ 지원

구이면 아동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 봉사…“정서적 회복의 공간 마련”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완주지구(회장 유재신)가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아동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거주하는 한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정은 최근 부친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정서적 충격과 함께 장기간 방치된 생활환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벽지는 오염과 훼손이 심각했고, 바닥재 역시 군데군데 찢어져 기본적인 일상조차 불편한 상태였다.

 

구이면 행정복지센터가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완주지구에 지원을 요청했고, 완주지구 위원들은 즉각 현장을 점검한 뒤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진행했다. 덕분에 해당 아동은 새롭게 단장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유재신 완주지구 회장은 “아이에게 안정적인 생활공간은 정서 회복의 출발점이 된다”며 “단순한 범죄예방을 넘어, 삶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아 구이면장도 현장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이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완주지구는 평소에도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멘토링 활동과 더불어 위기 가정을 위한 복지지원까지 활동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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