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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경로당 밑반찬 배달 시범사업 본격 추진

도내 최초 시행…어르신 영양 개선과 노인일자리 창출 기대

 

김제시가 도내 최초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선보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관내 경로당 635개소 중 40곳을 선정해, 주 1회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배달하는 ‘경로당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현실에 대응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사회적 고립 방지, 나아가 지역 돌봄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달되는 밑반찬은 경로당에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보다 자주 방문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밑반찬 조리 및 배송 과정에 노인일자리 연계도 함께 추진돼,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확대라는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돌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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