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서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 근육 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익산형 1인 1재능’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스칸디아모스로 꾸미는 자아상 △카나페로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 △색소금으로 만드는 감정 화분 △그림책과 열쇠고리로 표현하는 나 등 그림책과 연계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익산시는 앞서 6월부터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책 작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의 꿈과 재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문의는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063-859-7355)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 내면의 힘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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