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3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마한박물관 나들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손끝으로 만나는 마한’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익산 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마한 시대까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수를 기원하는 옥 목걸이’ 제작, ‘행운을 담은 솟대 모양 자개 풍경종’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신성한 새와 귀중한 옥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교통 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학예사가 직접 단체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 나들이’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전화해 일정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서동공원 산책과 함께 마한 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한박물관이 지역민에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휴식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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