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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공연

안녕달 그림책 원작…환상적 무대 연출로 전 세대 공감

 

익산예술의전당이 오는 9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며, ‘수박수영장’에 이어 두 번째 여름 뮤지컬로 제작됐다. 국내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로도 수출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을 더해 한층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뮤지컬은 할머니와 손자 선구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담았다. 손자가 선물한 소라껍데기를 통해 환상적인 ‘소라바다’로 떠나는 여정은 가족 간 사랑과 세대 간 소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 어린이 공연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뮤지컬 최초로 시도되는 압도적인 무대 기술이 눈길을 끈다. 넘실대는 바다를 구현한 무대, 객석 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고래, 하늘을 나는 인어 ‘씨씨’의 플라잉 쇼 등 환상적인 장면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라며 "가족의 사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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