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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 정부예산안 역대 첫 1조 돌파…‘3년 연속 1조 시대’ 청신호

국비 1조 7억 원 반영…정헌율 시장 “국회 단계서도 총력 대응”

 

익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반영액(9,003억 원)보다 1,004억 원이 늘어난 수치로, 시 출범 이래 처음으로 정부예산안에 ‘1조 원 이상’이 반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2024년 8,821억 원, 2025년 9,003억 원에 이어 2026년 예산안에서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체계적인 사업 발굴과 정치권 공조, 세종사무소를 통한 전방위 예산 활동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 직원의 전략적 ‘예산 외교’와 실무 공무원들의 기민한 대응이 뒷받침됐다. 부처 예산 편성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심의까지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한 점도 반영 예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정부안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건립(2억6,000만 원) △디자인진흥원 건립(1억 원) △낭산면 용기리 생태축 복원(1억8,000만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5억 원) 등 147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건설(444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225억 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102억 원) △미륵사지 정보센터 건립(28억 원) 등 총 9,860억 원 규모가 반영됐다.

 

정부안은 국회에 제출된 후 향후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익산시는 이 과정에서 반영 사업은 지켜내고, 미반영 사업은 추가로 반영되도록 국회 단계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시가 추가 반영을 목표로 하는 핵심 현안은 △KTX 익산역 시설개선 △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시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 지속적인 설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정부안에 반영돼 다행”이라며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3년 연속 1조 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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