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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쿠팡풀필먼트, 안전보건 전문인재 키운다

실무형 교육·현장 경험 결합…물류 산업 안전망 강화 ‘맞손’

 

원광대학교가 글로벌 물류기업 쿠팡풀필먼트서비스(Coupang Fulfillment Services, 이하 CFS)와 손잡고 안전보건 분야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2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 오인권 미래인재개발부처장, 박지영 안전보건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FS에서는 라이언 브라운 대표이사, 정한모 정책실장, 정태현 글로벌 EHS 전략기획팀장이 자리해 산학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교과 과정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산업 전반의 안전보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안전보건 정보와 기술 교류 ▲CFS 현장 실습 및 채용 연계 ▲산업체 인력과의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CFS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토대로 원광대 안전보건학과와 긴밀히 협력해 물류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신 안전관리 기법과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박성태 총장은 “학생들이 이 협약을 통해 교과서가 아닌 산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기술을 체득하고, 글로벌 물류산업에서 활약할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브라운 대표이사도 “CFS는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에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영 안전보건학과장은 “학문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연결하는 산학협력이야말로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은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광대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물류뿐 아니라 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산학협력을 확장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학과는 지역과 국가의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전문가 배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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