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령별 맞춤 접종 일정이 순차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면역력이 약한 대상자별로 시기와 장소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노인 독감 접종은 75세 이상이 10월 15일, 70~74세는 10월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 시행된다.
또한 14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24일부터 익산 내 40개 보건기관에서 접종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6개월 이상~64세 이하)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2026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지만 익산시 취약계층 대상자는 시 보건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익산시는 백신 수급과 접종 인원 관리를 위해 사전 문의 후 방문할 것을 당부하며 대상자는 신분증과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 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들이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 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익산시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