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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활짝 핀 들녘의 교실…익산농업인대학, 명랑운동회로 화합 다져

4개 학과 80여 명 참여해 농심 하나로…학업·농사 병행하는 농업인들에 재충전의 시간

 

익산지역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들이 운동장을 누비며 소통과 화합의 땀방울을 흘렸다. 익산시는 지난 5일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제18기 익산농업인대학 다함께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농과 학업을 병행하는 교육생들이 그동안의 피로를 덜고, 서로를 격려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운동회에는 청년딸기코칭반, 쌀대체작물반, 농산물가공반, 신규농업반 등 4개 학과 소속 교육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학과별로 나뉜 응원전부터 협동 게임, 장애물 계주,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은 온종일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해마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딸기코칭반과 지역 농업 다변화를 위한 쌀대체작물반, 농산물가공반, 신규농업반 등 총 4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 선진 농장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경영 능력 향상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1,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류숙희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해준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명랑운동회가 재충전의 계기가 되어 각자의 농업현장에서도 활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익산농업인대학을 중심으로 미래농업의 혁신 주체인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속 가능한 농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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