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전면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10일, 보건소와 교육청, 지역 내 학교가 협력해 급식소 시설 점검과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학생 대상 예방 교육 등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교내 급식소의 조리 시설과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배식 과정의 위생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위생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살핀다. 손 씻기, 위생복 착용, 개인 건강검진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급식 과정에서의 2차 감염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손 씻기 30초 실천’, ‘익혀 먹기·끓여 먹기’, ‘음식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교내 방송과 포스터 등을 활용한 생활 속 위생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급식 안전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식중독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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