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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439억 들여 재해위험 개선…“사후대응 아닌 선제정비”

석탄·판문·목천소·대조천·연화천·여산지구 등 6곳 정비 추진
2029년까지 단계적 준공 목표…“안전도시로 도약”

 

익산시가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등으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439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단기적 피해 복구를 넘어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대상은 △석탄지구 △판문지구 △목천소지구 △대조천지구 △연화천지구 △여산지구 등 6곳이다.

 

석탄지구에는 대형 펌프 8대 증설과 배수관로 설치에 292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판문지구에는 저류지·배수로·교량 정비에 58억 원이 투입돼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목천소지구와 연화천지구는 각각 84억 원, 198억 원 규모로 저류지와 축제, 교량 설치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총사업비 535억 원이 들어가는 대조천지구는 4㎞ 이상 제방 보강과 교량 재가설 등 대규모 하천 정비가 예정돼 있으며,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여산지구 역시 272억 원을 투입해 펌프장, 우수관로, 배수로 등 수방 인프라 확충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 원칙을 “사후 대응보다 선제 정비”로 설정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신규 재해위험지구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물은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직접적 요소”라며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불안은 줄이고 공감은 넓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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