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농촌 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고령농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부녀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8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되며, 고령 농업인이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을 익히고, 생성형 AI를 여가와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는 농촌진흥청과 협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농촌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친근하게 접하고,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녀회원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AI가 일상 속에서 이렇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실생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디지털 변화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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