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청년친화도시로서의 정책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은 청년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청년정책의 정책성, 실효성,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 고용 지원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 △주거비 경감 △문화·여가 공간 확충 등 균형 잡힌 청년정책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올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며, 청년 정책 전담 기능을 강화했다.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전입청년 웰컴박스 △문화예술 패스 지원 △부동산 중개비 및 이사비 지원 등의 생활 밀착형 신규 정책들이 제2회 추경 예산에 반영되며 실질적인 정착 지원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익산청년시청’ 홈페이지 내에 정책제안소를 신설해 정책의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청년,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청년이 익산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의 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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