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지난 15일 딸기 정식 실습에 참여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영농기술을 직접 익혔다.
이날 교육은 공동실습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환경 정비를 비롯해 고설베드 및 점적호스 설치, 딸기 묘 정식 실습 등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토양 관리와 병해충 예방 등 정식 후 관리 요령까지 함께 배우며 실질적인 농업 역량을 쌓았다.
센터 교육생들은 지난 3월부터 복분자, 멜론, 수박 등 지역 특화작목 재배 기술을 비롯해 농기계 실습, 농업 관련 법률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이수해왔다. 지난 7월에는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섰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고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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