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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이 머물고 산업이 도약하는 미래 전략 본격화

청년·AI·전통산업 삼각축 강화…‘정착→성장→재도약’ 선순환 모델 시동

 

익산시가 청년과 미래 산업, 전통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청년경제국 출범 두 달여 만에 청년정책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과 전통산업의 재도약 기반이 빠르게 조성되며 주목받고 있다.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중심에 둔 종합정책을 토대로, 신산업과 전통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 청년 지원 정책을 전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창업 컨설팅, 문화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청년친화 도시로의 변모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다시, 익산’ 브랜드 아래 청년이 도전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AI 산업을 통한 미래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미래산업AI계’를 신설하고,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익산 AI 디지털 혁신센터’를 거점으로 AI 융합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동차 부품, 농식품, 농기계 등 전통 제조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X(산업 인공지능 전환)’ 모델을 통해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보석·석재·섬유 등 지역 연고 산업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전통산업과’를 중심으로 익산 귀금속 제조업협동조합 출범, 공동브랜드 ‘애드베네(ADDBENE)’ 판로 확대 등 K-주얼리 산업 육성 전략도 추진 중이다.

 

시는 향후 주얼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융복합 전략까지 확대해 지역 전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김문혁 국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AI 신산업이 도시의 성장을 견인하며, 전통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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