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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완주군의회, ‘분산에너지 4차 포럼’ 개최… 수소·ESS 중심 미래 에너지 전략 모색

탄소중립·녹색성장 특위 주관, 전문가·의원 등 참여해 지역 맞춤형 분산에너지 해법 논의
“완주, 수소도시 1번지로서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 잠재력 충분”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열고,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 동향 및 지역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 등 군의원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분산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융합을 통해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 단위의 실증과 주민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또한 “완주군은 이미 수소도시 기반을 갖춘 만큼, 분산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완주에서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방안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전환을 지역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완주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소와 ESS는 완주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양대 축”이라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완주의 분산에너지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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