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 ‘고창愛 기부의 가치를 올리다’를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에 기부가 집중되는 시기를 활용해 기부자의 관심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창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 단위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매주 40명씩 총 160명에게 고창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권 온라인 쿠폰을 지급한다.
고창군은 또한 모금 확대를 위해 특별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금액이 5억 원·6억 원·7억 원에 도달하는 시점의 기부자 3명에게는 28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고창 방문객 증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에너지”라며 “이번 특별 이벤트가 기부의 가치를 높이고 고향을 응원하는 참여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도 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초과분은 16.5% 공제가 적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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