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산교회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군산시 성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진미영)는 성산교회(담임목사 김재룡)가 관내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해 백미 113포(20㎏·10㎏, 57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성산교회가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어온 이웃돕기 성품 나눔의 하나로,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오랜 기간 지속된 나눔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성산면을 대표하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룡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미영 성산면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성산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백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성산면은 이번에 기탁된 백미를 관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배분해 겨울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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